삼국지 77회 78회 한문 및 한글번역 第七十七回 玉泉山 玉泉山 현재의 호북성(湖北省) 당양(當陽) 서쪽에 위치했던 산의 명칭이다. 산기슭에 옥천사(玉泉寺)가 있는데 전하는 바에 의하면 동한(東漢) 건안(建安)에 건축됨 關公顯聖 현성 현귀(顯貴)한 사람이 죽은 후(後)에도 신령(神靈)이 되어 나타남 洛陽城曹操感神 제칠십칠회 옥천산관공현성 낙양성조조감신. 삼국연의 제 77회 옥천산의 관우공이 성인이 되며 낙양성이 조조가 귀신을 느끼다. #21371 說孫權求計於呂蒙。 각설손권구계어여몽. 각설하고 손권은 여몽에게 계책을 구하였다. 蒙曰:「吾料關某兵少,必不從大路而逃。麥城正北有險峻小路,必從此路而去。可令朱然引精兵五千,伏於麥城之北二十里。彼軍至,不可與敵,只可隨後掩殺。彼軍定無戰心,必奔臨沮 臨沮章鄕 지금의 호북성 안원현安遠縣 북쪽 。 #21371 令潘璋引精兵五百,伏於臨沮山僻 僻(후미질 벽 #12040 -총15획 p igrave ) 小路,關某可擒矣。今遣將士各門攻打,只空北門,待其出走。」 몽왈 오료관모병소 필부종대로이도. 맥성정북유험준소로 필종차로이거. 가령주연인정병오천 복어맥성지북이십리. 피군지 불가여적 지가수후엄살. 피군정무전심 필분임저. 각령반장인정병오백 복어임저산벽소로 관모가금의 금견장사각문공타 지공북문 대기출주. 여몽이 말하길 “저는 관우의 병사가 적으니 반드시 대로를 따라서 달아나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맥성의 정북쪽에 험준한 소로가 있으니 반드시 이 길을 따라서 갑니다. 주연을 시켜 정병 5천을 인솔하고 맥성의 북쪽 20리에 잠복하게 합니다. 그들 군사가 이르면 대적하지 못하니 단지 뒤를 따라서 습격합니다. 저들 군사는 싸울 마음이 없으니 반드시 임저로 달아납니다. 반장을 시켜 정병 오백명을 인솔하고 임저의 산 비탈 좁은 길에 잠복하게 하면 관우를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지금 장사를 보내 각문을 공격하게 하며 단지 북문을 비워두면 탈출해서 달아남을 기다리십시오.” 權聞計,令呂範再卜之。 권문계 령여범재복지. 손권이 계책을 듣고 여범을 시켜 다시 점치게 했다. 卦成,範告曰:「此卦主敵人投西北而走。今夜亥時必然就擒。」 괘성 범고왈 차괘주적인투서북이주. 금야해시필연취금 괘가 완성되니 여범이 고하길 “이 괘는 적이 서북으로 달아남입니다. 오늘 밤 해시[밤 9시-11시]에 반드시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權大喜,遂令朱然、潘璋領兩枝精兵,各依軍令埋伏去訖。 권대희 수령주연 반장령양지정병 각의군령매복거흘. 손권이 크게 기뻐서 주연 반장을 시켜 양쪽으로 정병을 인솔하고 각자 군령에 의지하여 매복하러 가게 했다. 且說關公在麥城,計點馬步軍兵,止剩三百餘人; 차설관공재맥성 계점마보군병 지잉삼백여인. 또 관우공이 맥성에 있어서 마보군병사를 점검하니 단지 3백여명이 남았다. 糧草又盡。 양초우진. 식량과 풀이 또 다 하였다. 是夜城外吳兵招喚 초환 청해 불러옴 各軍姓名,越城而去者甚多。 시야성외오병초환각군성명 월성이거자심다. 이 밤에 성밖에서 오나라 병사가 각자 군사의 성명을 부르니 성을 넘어서 달아나는 자가 매우 많았다. 救兵又不見到。 구병우불견도. 구원병도 또한 도달함을 보지 못했다. 心中無計,謂王甫曰:「吾悔昔日不用公言!今日危急,將復如何?」 심중무계 위왕보왈 오회석일불용공언! 금일위급 장부여하? 관우가 마음속에 계책이 없어서 왕보에게 말하길 “나는 전에 공의 말을 사용치 않음이 후회되오! 금일에 위급한데 다시 어찌해야 하오?” 甫哭告曰:「今日之事,雖子牙復生,亦無計可施也。」 보곡고왈 금일지사 수자아부생 역무계가시야. 왕포가 통곡하며 고하길 “금일의 일은 비로 강자아[강태공]이 다시 살아도 또한 시행할 계책이 없습니다.” 趙累曰:「上庸救兵不至,乃劉封、孟達按兵不動之故。何不棄此孤城,奔入西川,再整兵來,以圖恢復?」 조루왈 상용구병부지 내유봉 맹달안병부동지고. 하불기차고성 분입서천 재정병래 이도회복? 조루가 말하길 “상용의 구원병이 오지 않음은 유봉 맹달이 병사를 막아 움직이지 않음입니다. 어찌 이 고립된 성을 버리고 서천으로 들어가서 다시 병사를 정비하고 와서 회복을 도모하지 않습니까?” 公曰:「吾亦欲如此。」 공왈 오역욕여차. 관우공이 말하길 “나도 또한 이와 같이 하려고 하오.” 遂上城觀之。 수상성관지. 관우는 곧 성에 올라서 봤다. 見北門外敵軍不多,因問本城居民:「此去往北,地勢若何?」 견북문외적군부다 인문본성거민. 차거왕북 지세약하? 북문밖에 적군이 많지 않고 본성의 거주민에게 물었다. “이곳에서 북쪽으로 가는 지세가 어떠한가?” 答曰:「此去皆是山僻小路,可通西川。」 답왈 차거개시산벽소로 가통서천. 대답하길 “이곳에서 가면 모두 산 비탈의 좁은 길이 서천에 통합니다.” 公曰:「今夜可走此路。」 공왈 금야가거차로. 관우공이 말하길 “오늘 밤에 이 길로 달아나야겠다.” 王甫諫曰:「小路有埋伏,可走大路。」 왕보간왈 소로유매복 가주대로. 왕포가 간언하여 말하길 “좁은 길에 매복이 있으니 큰 길로 가십시오.” 公曰:「雖有埋伏,吾何懼哉!」 공왈 수유매복 오하구재? 관우공이 말하길 “비록 매복이 있어도 내가 어찌 두려울까?” #21363 下令:馬步官軍,嚴整裝束,準備出城。 즉하령 마보관군 엄정장속 준비출성. 관우는 명령을 내렸다. 마보관군은 엄정하게 싸매고 준비하여 성을 나왔다. 甫哭曰:「君侯於路,小心保重!某與部卒百餘人,死據此城;城雖破,身不降也!專望君侯速來救援!」 보곡왈 군후어로 소심보중! 모여부졸백여인 사거차성. 성수파 신불항야! 전망군후속래구원! 왕보가 곡하면서 말하길 “군후께서는 길에서 조심하고 보호하십시오! 저는 부하 백여명과 죽어 이 성을 근거하겠습니다. 성이 비록 포위되어도 몸은 항복하지 않습니다. 오로지 군후께서 빨리 구원병을 데려오십시오.” 公亦與泣別。 공역여읍별. 관우공도 또한 울면서 이별하였다. 遂留周倉與王甫同守麥城。 수류주창여왕보동수맥성. 관우는 곧 주창과 왕포를 남겨두고 맥성을 함께 지키게 하였다. 關公自與關平、趙累引殘卒二百餘人,突出北門。 관공자여관평 조루인잔졸이백여인 돌출북문. 관우공은 스스로 관평 조루와 함께 패잔병졸 이백여명과 함께 북문을 돌파하여 나왔다. 關公橫刀前進。 관공횡도전진. 관우공이 칼을 빗겨 전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