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정환 선생님은 아동문학가로 호는 소파입니다. 1920년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소년운동을 주창하고 ‘어린이날’을 제정했을 뿐 아니라 ‘어린이’라는 말을 만들어준 분이기도 합니다. 1923년에 우리나라 최초의 순수 아동잡지인 「어린이」를 창간하였고, 윤극영, 마해송, 윤석중 등과 더불어 아동문화단체인 ‘색동회’를 조직하였습니다. 대표작품으로는 『동생을 찾아서』, 『7.7단의 비밀』, 『까치옷』 등이 있습니다. 소파 방정환 선생님은 일본 제국주의가 우리 강토를 짓밟던 시절에 아름다운 이야기와 노래로 우리 어린이들의 아픈 마음을 어루만져주시고 뜨거운 애국심을 길러주신 선각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