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5년간 책을 모아온 오영식 교사는 15년 전부터 해방기 자료를 수집하고 정리하여, 해방 이후 한국전쟁 직전까지 출간된 5,200여 종의 출판물을 일목요연하게 목록으로 정리함으로써 1,000여 출판사의 역사를 다시 꿰어냈다. 이 시기에 우리말과 글로 출간된 책과 정기간행물은 새로운 국가건설의 나침반이자 우리 문화 재건의 토대가 되었고, 오늘의 출판대국이 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광복 후 5년 사이의 정치 사회 문화 전반에 걸친 저작물을 통해 남북한의 분단이 고착되던 특정 시기의 사상적 조류를 개관할 수 있으며 시기적으로 출판 사정이 극히 열악했던 여건이었는데도 비교적 많은 책이 출간되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 책은 출판 역사 연구에 중요한 기초자료가 됨으로써 그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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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오영식 오영식(吳榮植, Oh, Young-Shik)은, 중앙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를 졸업, 현재 보성고등학교 국어교사로 있다. 전 『불암통신』(1990~2005) 발행인이며, 반년간 『근대서지』 편집인이다. 대한출판문화협회에서 주최하는 1988 모범장서가로 선정된 바 있으며, 2010년 2월에는 한국출판학회에서 수여하는 한국출판학회상을 받은 바 있다. 저서로 『보성 100년사』(편저, 보성고등학교)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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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소개
머리말 해방기 시대사 연구의 기초자료 | 정진석 해제 雨後竹筍의 보석들-解題를 兼한 解放期 出版文化 略攷 | 오영식 1 출판사별 목록 2 저자별 목록 3 주제별 목록 4 1945~50 定刊物(雜誌) 目錄 부록 1. 서점별 스탬프 모음 2. 해방기 출판사명부 1해방기 출판사명부 2 후기 모두에게 감사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