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4년 대전에서 태어났다. 대학에서 시각 디자인을 전공했으나, 그 당시만 해도 그림보다는 편집에 더 관심이 많았다. 그림을 본격적으로 그리기 시작한 것은 삼 년 전 홈페이지 진바스닷컴(WWW.JINBAS.COM)을 열게 되면서부터이다. ‘진바스’는 자신의 성인 ‘진’ 자와 미국의 낙서화가 ‘바스키아’의 이름에서 두 자를 따서 만든 필명이다. 연필선이 그대로 살아 있으면서 절제된 채색을 바탕으로 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그림세계를 열어가고 있다. 이젠 그림을 그리지 않고는 살 수 없다는 그는, 젊은 날의 바스키아가 그랬듯 자신의 그림을 담은 엽서, 티셔츠 등을 소량으로 제작하기도 하고, 현재 촬영 중인 이언희 감독의 영화 ‘…ING’에도 참여하는 등 바쁜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