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이야기로 전해져 오는 모두가 이솝에 의해 처음으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며 그리스에서 구전되어 내려오는 이야기들이 이솝에 의해 고쳐졌거나 다듬어져서 후세까지 전해진 것입니다. 또한 후세의 작가들이 만들어낸 여러 우화도 ‘우화의 아버지’ 이솝의 작품으로 돌려졌습니다. 이렇게 해서 자꾸만 부풀어 올라 커진 이야기 전체가 오늘날 ‘이솝이야기’로 불리게 된 것입니다. 이솝이야기는 인간이 생각할 수 있는 최고의 덕만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있는 그대로의 소박한 모습의 인간을 동물에 빗대어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어떠한 연령층에 있어서도 각각 그 사람의 인생 경험에 따라 유머를 잃지 않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