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후반 보불전쟁 당시 프로이센 병사들이 프랑스 알자스 지방을 침공하여 알자스 학교에서는 독일어만 가르치라는 명령을 내린다. 평소 프랑스어를 열심히 배우지 않던 프란츠는 후회가 밀려왔다. 40년 간 프랑스어를 가르치신 아멜 선생님은 ‘마지막 수업’에 경의를 표하기 위해 정장을 입고 오셨고 마을 사람들도 수업에 참석했다. 더 이상 프랑스어를 가르칠 수 없게 되어 학교를 떠나야 하는 슬픔 속에서도 열정을 다해 수업을 진행하신 선생님께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프랑스어를 지켜야 한다고 역설하시며 마지막으로 칠판에 ‘프랑스 만세’라고 크게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