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정민우 쉽게들 얘기한다. 한국에서 아등바등 사느니 동남아 나가 편하게 살자고. 필리핀이든 베트남이든 나가 살면 한 달에 돈 백만 원이면 편히 살 거 아니냐고. 몇 천만 원이면 그 나라에선 큰 돈 일테니 그럴듯한 사업도 할 것 아니냐고. 매스컴에선 그쪽에서 성공한 한국인들을 수시로 소개한다. 하지만 실상을 봐야 한다. 성공했다는 그들의 히스토리를 파헤쳐보라. 과정을 보지 않고 결과만을 쫓다가는 인생을 망칠 수 있다. 실제로는 고생하며 사는 한국인들이 꽤 많다. 어떤 사연이 있기에 그들은 타국에서 그 고생을 하며 살아가고 있을까? 필자도 성공과 자유를 추구하고자 그 길을 선택했다. 그리고 된서리를 맞았다. 그 사회를 철저히 알고 난 다음에 행동으로 옮겼어야 했다. 믿을 건 내 자신밖에 없음을 알았다.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갖고 있는 분들이 의외로 많은 것 같다. 그분들에게 이 글이 조금이라도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 ‘표지 글’ 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