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자라는 어린이」는 키가 쑥쑥 자라는 만큼 마음도 쑥쑥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먼저 어린이들의 마음을 잘 들여다봅니다. 마음에 알맞은 물을 주고, 따사로운 햇빛을 비춰주고, 바람이 솔솔 통하게 해주는 동화들을 모은 시리즈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무서워!』는 할머니, 할아버지가 낯설어서 피하고, 무서워하는 어린이들에게 그 분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끼게 해주는 창작동화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안 계시거나 같이 살지 않아서 유대감이 부족한 어린이들은 막연하게 동화나 구설 속에 등장하는 이미지를 상상하고 무서워합니다. 『헨젤과 그레텔』의 마귀할멈이나 말 안 듣는 아이를 잡아간다는 망태 할아버지와 같은 무시무시하고 딱딱한 이미지죠. 이 책은 어린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를 친근하게 느끼고, 고마움과 사랑하는 마음이 쑥쑥 자라게 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