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자는 명나라 나관중이며 번역자는 한방 피부과 전문의로 서울 마포구 신촌에 있는 흉터 튼살을 치료하는 이미지한의원 www.imagediet.co.kr 02-336-7100 원장이다. 第五十二回 諸葛亮智辭魯肅 趙子龍計取桂陽 제오십이회 제갈량지사노숙 조자룡계취계양. 삼국연의 제 52회 제갈량이 노숙으로 알고 조자룡은 계책으로 계양을 취하다. 却說周瑜見孔明襲了南郡,又聞他襲了荊襄,如何不氣? 각설주유견공명습료남군 우문타습료형양 여하불기? 각설하고 주유가 공명이 남군을 습격함을 보고 또한 그가 형양을 습격함을 들으니 어찌 기분이 좋겠는가? 氣傷箭瘡,半 #26188 반향 한나절. 한참 동안. 方甦. 기상전창 반향방소. 노기가 화살맞은 창을 손상하여 반나절에 바로 깨어났다. 衆將再三勸解. 중장재삼권해. 여러 장수들은 2 3번 해결을 권했다. 瑜曰:「若不殺諸葛村夫, #24590 息我心中怨氣?程德謀可助我攻打南郡,定要奪還東吳.」 유왈 약불살제갈촌부 즘식아심중원기? 정덕모가조아공타남군 정요탈환동오. 주유가 말하길 “만약 제갈량 촌부를 죽이지 않으면 어찌 내 마음속의 원통한 기를 없애겠는가? 정덕모가 나를 도아 남군을 깨고 바로 빼앗아서 동오로 돌아가자.” 正說問,魯肅至. 정설간 노숙지. 바로 말하는 사이에 노숙이 이르렀다. 瑜謂之曰:「吾欲起兵與劉備、諸葛亮共決雌雄,復奪城池.子敬 #25960 (펼 두 #12097 -총12획 t #466 u)의 원문은 敬(공경할 경 #12097 -총13획 jing)이다. 幸助我.」 주유가 말하길 “내가 병사를 일으켜 유비 제갈량을 모두 자웅을 겨루고 싶고 다시 성지를 빼앗으려고 합니다. 그대[노숙]는 나를 도와주시오.” 魯肅曰:「不可:方今與曹操相持, #23578 未分成敗;主公現攻合 #28125 不下;不爭自家互相 #21534 #20341 , #20504 曹 兵乘虛而來,其勢危矣.況劉玄德舊曾曹操相厚,若逼得緊急,獻了城池,一同攻打東吳,如之奈何?」 노숙왈 불가 방금여조조상지 상미분성패. 주공현공합비불하. 부쟁자가호상탄병 당조병승허이래 기세위의. 황유현덕구증조조상후 약핍득긴급 헌료성지 일동공타동오 여지내하? 노숙이 말하길 “불가합니다. 바로 지금 조조와 서로 대치하여 아직 성패가 구분되지 못했습니다. 주공께서 현재 합비를 공격하여도 함락하지 못했습니다. 자기 집끼리 서로 병합하려고 다투다가 혹시 조조병사가 틈을 타고 오면 세력이 위험합니다. 하물며 유현덕은 예전에 일찍이 조조와 서로 두터이 지냈습니다. 만약 긴급하게 핍박하여 성지를 바치면서 일동으로 동오를 공격하면 어찌하십니까?” 瑜曰:「吾等用計策,損兵馬,費錢糧,他去圖現成,豈不可恨!」 유왈 오등용계책 손병마 비전량 타거도견성 기불가한? 주유가 말하길 “우리가 계책을 사용하여 병사와 말을 손상하며 돈과 식량을 낭비하여 그가 가서 도모하여 현재 성공하니 어찌 한탄스럽지 않소?” 肅曰:「公瑾且耐.容某親見玄德,將理來說他.若說不通,那時動兵未遲.」 숙왈 공근차내 모용친견현덕 장리래설타 약설불통 나시동병미지. 노숙이 말하길 “주공근께서는 또 참으십시오. 제가 유현덕을 친히 보고 이치로 그를 설득하겠습니다. 만약 말이 통하지 않으면 그 때 병사를 이동해도 늦지 않습니다. ” 諸將曰:「子敬之言甚善.」 제장왈 자경지언심선. 여러 장수가 말하길 “자경[노숙]의 말이 매우 맞습니다.” 於是魯肅引從者逕投南郡來,到城下叫門. 어시노숙인종자경투남군래 도성하규문. 이에 노숙은 시종을 인솔하고 남군에 가서 성아래에 이르러서 문에 소리쳤다. 趙雲出問. 조운출문. 조운이 나와 물었다. 肅曰:「我要見劉玄德有話說.」 숙왈 아요견유현덕유화설. 노숙이 말하길 “나는 유현덕과 대화할 것이 있습니다.” 雲答曰:「吾主與軍師在荊州城中.」 운답왈 오주여군사재형주성중. 조운이 대답하길 “제 주인은 군사와 형주성에 계십니다.” 肅遂不入南郡,逕奔荊州. 숙수불입남군 경분형주. 노숙은 곧 남군에 들어가지 못하고 곧장 형주로 갔다. 見旌旗整列,軍容甚盛,肅暗羨 羨(부러워할 탐내다 선 #12154 -총13획 xian) 曰:「孔明眞非常人也!」 견정기정렬 군용심성 숙암선왈 공명진비상인야. 정기가 배열되고 군사의 용모가 매우 성대함을 보고 노숙이 몰래 선망하고 말하길 ‘제갈공명은 진실로 보통 사람이 아니다!’ 軍士報入城中,說魯子敬要見. 군사보입성중 설노자경요견. 군사가 성안에 보고를 하니 노자경이 뵐 것이 있다고 말했다. 孔明令大開城門,接肅入衙. 공명령대개성문 접숙입아. 제갈공명이 성문을 크게 열게 하며 노숙을 관아에 들어오게 했다. #21465 講(익힐 강 #12180 -총17획 ji #462 ng)의 원문은 #21465 (베풀 서 #12060 -총9획 xu)이다. 禮畢,分賓主而坐. 서례필 분빈주이좌. 예의를 ?내고 손님과 주인으로 구분하여 앉았다. 茶罷,肅曰:「吾主吳侯,與都督公瑾, #25945 某再三申意皇叔:前者,操引百萬之衆,名下江南,實欲來圖皇叔;幸得東吳殺退曹兵,救了皇叔,所有荊州九郡,合當歸於東吳.今皇叔用詭計,奪占荊襄,使江東空費錢糧軍馬,而皇叔安受其利,恐於理未順.」 다파 숙왈 오주오후 여도독공근 교모재삼신의황숙. 전자 조인백만지중 명하강남 실욕래도황숙. 행득동오살퇴조병 구료황숙 소유형주구군 합당귀어동오. 금황숙용궤계 탈점형양 사강동공비전량군마 이황숙안수기리 공어리미순. 차를 마시고 노숙이 말하길 “내 주군인 오나라 제후는 도독인 주공근과 함께 나에게 2 3번 황숙께 뜻을 전하게 하셨소. 전에 조조가 백만대군을 인솔하고 강남에 있어서 실제로 유황숙을 도모함이오. 다행히 동오가 조조 병사를 물리치고 유황숙을 구출하니 형주의 9군은 합당이 동오에 돌아가야 합니다. 지금 유황숙이 속임수를 사용하여 형양을 빼앗아 점유하고 강동의 헛되게 돈과 식량과 군사와 말을 허비하게 하며 황숙은 편안하게 이익을 받으니 이치에 순조롭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孔明曰:「子敬乃高明之士,何故亦出此言?常言道:『物必歸主.』荊襄九郡,非東吳之地,乃劉景升之基業.吾主固景升之弟也.景升雖亡,其子 #23578 在.以叔輔姪,而取荊州,有何不可?」 공명왈 자경내고명지사 하고역출차언? 상언도 물필귀주. 형양구군 비동오지지 내유경승지기업. 오주고경승지제야. 경승수망 기자상재 이숙보질 이취형주 유하불가? 공명이 말하길 “자경[노숙]은 고명한 선비로 어떤 이유로 이런 말을 하십니까? 보통 말하길 ‘만물은 반드시 주인에게 돌아간다’고 합니다. 형양의 9군은 동오의 땅이 아니고 유경승[유표]의 터의 가업입니다. 제 주군은 진실로 유경승의 아우입니다. 유경승이 비록 죽어도 아들[유기]이 아직 있습니다. 유황숙은 조카를 보필하여 형주를 얻으니 어찌 불가하겠습니까?” 肅曰:「若果係公子劉琦占據, #23578 有可解;今公子在江夏,須不在這裏.」 숙왈 약과계공자유기점거 상유가해. 금공자재강하 수부재저리. 노숙이 말하길 “만약 공자 유기가 점거하면 오히려 해소할 수 있소. 지금 공자는 강하에 있는데 이런 뜻이 없지 않소?” 孔明曰:「子敬欲見公子乎?」 공명왈 자경욕견공자호? 공명이 말하길 “자경은 유기 공자를 보고 싶어 하시오?” 便命左右:「請公子出來.」 변명좌우 청공자출래. 곧 좌우에게 명령하였다. “공자를 나오게 청하라.” 只見兩從者從 #23631 風後扶出劉琦. 지견양종자종병풍후부출유기. 단지 두 시종이 병풍뒤에서 유기를 부축해 오게 함을 봤다. 琦謂肅曰:「病軀不能施禮,子敬勿罪.」 기위숙왈 병구불능시례 자경물죄. 유기가 노숙에게 말하길 “병든 몸으로 예를 갖추지 못하니 자경께서는 죄주지 마시오.” 魯肅吃了一驚,默然無語,良久,言曰:「公子若不在,便如何?」 노숙흘료일경 묵연무어 양구 언왈 공자약부재 변여하? 노숙이 한번 놀라고 침묵하여 말이 없다가 한참 뒤에 말했다. “공자가 만약 있지 않으면 곧 어찌할 것이오?” 孔明曰:「公子在一日,守一日;若不在,別有商議.」 공명왈 공자재일일 수일일 약부재 별유상의. 제갈공명이 말하길 “공자는 하루에 있고 하루를 지킵니다. 만약 있지 않으면 따로 상의가 있을 것입니다.” 肅曰:「若公子不在,須將城池還我東吳.」 숙왈 약공자부재 수장성지환아동오. 노숙이 말하길 “만약 공자가 부재하시면 반드시 장차 성지는 우리 동오에 돌려주셔야 합니다.” 孔明曰:「子敬之言是也.」 공명왈 자경지언시야. 공명이 말하길 “자경의 말이 옳습니다.” 遂設宴相待. 수설연상대. 제갈공명은 곧 잔치를 열어 서로 대우하였다. 宴罷,肅辭出城,連夜 연야 여러 날 밤을 계속(繼續)함 歸寨,具言前事. 연파 숙사출성 연야귀채 구어전사. 잔치가 끝나고 노숙은 성을 나온다고 말하며 연이어 밤에 영채에 돌아가서 앞의 일을 말하였다. 瑜曰:「劉琦正 #38738 春年少,如何便得他死?這 言(말씀 언 #12180 -총7획 yan)의 원문은 這(이 저 #12193 -총11획 zhe)이다. 荊州何日得還?」 유왈 유기정청춘년소 여하변득타사? 저형주하일득환? 주유가 말하길 “유기는 바로 청소년인데 어찌 곧 그가 죽는다고 하오? 이 형주는 어느 날에 돌려준다고 말합니까?” 肅曰:「都督放心:只在魯肅身上,務要討荊襄還東吳.」 숙왈 도독방심. 지재노숙신상 무요토형양환동오. 노숙이 말하길 “도독께선 마음을 놓으십시오. 단지 노숙의 신상에 형양을 토벌하여 동오에게 돌려줌만 있습니다.” 瑜曰:「子敬有何高見?」 유왈 자경유하고견? 주유가 말하길 “자경은 어떤 고견이 있소?” 肅曰:「吾觀劉琦過於酒色,病入膏 #32915 ,見今面色 #36111 瘦,氣喘嘔血;不過半年,其人必死.那時往取荊州,劉備須無得推故.」 숙왈 오관유기과어주색 병입고황 견금면색리수 기천구혈 불과반년 기인필사 나시왕취형주 유비수무득추고. 노숙이 말하길 “나는 유기가 주색을 과도하게 하여 병이 고황에 들어가서 지금 안색이 파리하고 말라서 숨이 차고 피를 구토함을 봤습니다. 반년이 지나지 않아서 그 사람이 반드시 죽을 것입니다. 이 때 형주에 가서 취하면 유비는 미룰 이유가 없습니다.” 周瑜猶自忿氣未消,忽孫權遺使至. 주유유자분기미소 홀손권유사지. 주유는 스스로 분노기가 아직 해소되지 않았는데 갑자기 손권이 보낸 사신이 이르렀다고 했다. 瑜令請入. 유령청입. 주유는 사신을 들어오라고 청했다. 使曰:「主公圍合 #28125 ,累戰不捷.特令都督收回大軍,且撥兵赴合 #28125 相助.」 사왈 주공위합비 루전불첩. 특령도독수회대군 차발병부합비상조. 사신이 말하길 “주공께서 합비를 포위하여 여러번 싸워도 이기지 못합니다. 특별히 도독께서 대군을 거두어서 또 병사를 출발해 합비에 와서 서로 돕길 바랍니다.” 周瑜只得班師回柴桑養病,令程普部領戰船士卒,來合 #28125 聽孫權調用 조용 관리(官吏)를 골라서 등용(登用ㆍ登庸)함 . 주유지득반사회시상양병 령정보부령전선사졸 래합비청손권조용. 주유는 단지 군사를 물려서 시상으로 돌아와 병을 요양하며 정보를 시켜 전선의 사졸을 시켜 합비에 가서 손권에게 쓰이게 했다. 却說劉玄德自得荊州、南郡、襄陽,心中大喜,商議久遠 구원 遙遠。 永恒。 之計. 각설유현덕자득형주 남군 양양 심중대희 상의구원지계. 각설하고 유현덕은 스스로 형주 남군 양양을 얻고 마음속이 매우 기뻐서 오랫동안 있을 계책을 상의하였다. 忽見一人上廳獻策,視之,乃伊籍也. 홀견일인상청헌책 시지 내이적야. 갑자기 한 사람이 대청에 올라 대책을 바쳐서 보니 이적이었다. 玄德感其舊日之恩,十分相敬,坐而問之. 현덕감기구일지은 십분상경 좌이문지. 유현덕은 예전의 은혜에 감격하여 십분 서로 공경하며 앉아서 물었다. 籍曰:「要知荊州久遠之計,何不求賢士以問之?」 적왈 요지형주구원지계 하불구현사이문지? 이적이 말하길 “형주에서 오랫동안 머무를 계책을 알려 하는데 어찌 현명한 선비를 구하여 묻지 않으십니까?” 玄德曰:「賢士安在?」 현덕오라 현사안재? 현덕이 말하길 “현명한 선비는 어디에 있습니까?” 籍曰:「荊襄 馬氏兄弟五人, #20006 有才名:幼者名謖 謖(일어날 속 #12180 -총17획 su) ,字幼常;其最賢者,眉間有白毛,名良 馬良 계상(季常) 187~232 양양(襄陽) 의성 사람 백미(白眉)라고도 불리어진 수재로서 동생 마속(馬謖)과 함께 유비를 섬겼다. 동오(東吳)와 친선을 유지하고 남만을 회유하는데 공이 컸다. 유비(劉備)에게 형주사군(荊州四郡) 정벌을 제안하였으며 관우가 형주를 지킬 때 내정을 보좌했다. 오나라와의 전쟁때 유비에게 칠백리 걸친 촉군의 문제를 제기한 인물이며 제갈량(諸葛亮)의 남만(南蠻) 정벌 전에 요절하였다. 관직은 종사(從事)였다. ,字季常. #37129 里爲之諺 諺(상말 속어 언 #12180 -총16획 yan) 曰:『馬氏五常,白眉 白眉 백색의 눈썹을 의미하며 전(傳)하여 여러 사람 중에서 가장 뛰어남 最良.』公何不求此人而與之謀?」 적왈 형양 마씨형제오인 병유재명. 유자명속 자자상. 기최현자 미간유백모 명량 자계상 향리위지언왈 마씨오상 백미최량. 공하불구차인이여지모? 이적이 말하길 “형양의 마씨의 형제 5사람은 모두 재주와 명성이 있습니다. 어린사람은 마직이라 이름하는데 자가 유상이며 가장 현명하며 눈썹 사이에 백색 털이 있으며 마량은 자가 계상입니다. 고을 사람은 그를 속되게 말하길 마씨의 5상에 백미가 가장 낫다고 합니다. 공은 어찌 이 사람에게 구해 더불어 도모하지 않으십니까?” 玄德遂命請之. 현덕수명청지. 유현덕은 곧 그를 불러 청하였다. 馬良至,玄德優禮相待,請問保守荊襄之策. 마량지 현덕우례상대 청문보수형양지책. 마량이 와서 유현덕이 예우하여 서로 대우하며 형양을 지킬 대책을 물었다. 良曰:「荊襄四面受敵之地,恐不可久守;可令公子劉琦於此養病,招諭 초유 불러서 타이름 舊人 구인 전(前)부터 알고 지내는 사람. 구식 사람 以守之,就表奏公子爲荊州刺史,以安民心.然後南征武陵、長沙、桂陽、零陵四郡,積收錢糧,以爲根本:此久遠之計也.」 양왈 형양사면수적지지 공불가구수. 가령공자유기어차양병 초유구인이수지 취표주공자위형주자사 이안민심. 연후남정무릉 장사 계양 사군 적수전량 이위근본 차구원지계야. 마량이 말하길 “형양의 사면이 적을 받을 땅이며 오래 지킬 수 없을까 두렵습니다. 공자 유기를 이곳에서 병을 요양케 하며 예전 아는 사람을 불러서 꾀어서 지키게 하면 공자를 형주자사로 표를 올리시며 민심을 안정시키십시오. 연후에 남쪽으로 무릉 장사 계양 영릉의 4군을 정벌하여 돈과 식량을 쌓아 거두고 근본으로 삼으십시오. 이러면 오랫동안 지낼 계책입니다.” 玄德大喜,遂問:“四郡當先取何郡?” 현덕대희 수문 사군당선취하군? 유현덕이 크게 기뻐서 묻길 “4군은 응당 먼저 어느 군을 취해야 합니까?” 良曰:“湘江상강 중국(中國) 호남성(湖南省)에 있는 강. 남령에서 발원하여 북으로 흘러 호남성(湖南省)에 들어가 동정호(洞庭湖)에 이름. 상수(湘水) 길이 1천1백 50km 之西,零陵最近,可先取之;次取武陵。然後湘江之東取桂陽;長沙爲後。” 양왈 상강지서 영릉최근 가선취지. 차취무릉. 연후상강지동취계양. 장사위후. 마량이 말하길 “상강의 서쪽에서 영릉이 가장 가깝습니다. 먼저 취할만 합니다. 다음에 무릉을 취합니다. 연후에 상강이 동쪽에서 계양을 취합니다. 장사는 뒤에 취합니다.” 玄德遂用馬良爲從事,伊籍副之。 현덕수용마량위종사 이적부지. 유현덕은 곧 마량을 등용하여 종사로 삼고 이적을 부장으로 삼았다. 請孔明商議送劉琦回襄陽,替雲長回荊州。 청공명상의송유기회양양 체운장회형주. 유현덕은 공명을 청하여 유기를 양양에 돌려보내고 관운장을 대체하여 형주로 돌아가게 함을 상의하였다. 便調兵取零陵,差張飛爲先鋒,趙雲合後,孔明 玄德爲中軍,人馬一萬五千; 변조병취영릉 차장비위선봉 조운합후 공명 현덕위중군 인마일만오천. 곧 병사를 조련하여 영릉을 취하게 하며 장비를 보내 선봉으로 조운을 후군으로 합하게 하며 제갈공명 유현덕은 중군으로 인마 1만5천명이었다. 留雲長守荊州 류운장수형주. 관운장을 남겨두어 형주를 지키게 했다. #31964 竺、劉封守江陵。 미축 유봉수강릉. 미축과 유봉은 강릉을 지키게 했다. #21371 說零陵太守劉度 劉度 145~ 영릉(零陵)태수로 영릉을 지키다가 유비(劉備)가 쳐들어오자 아들 유현과 형도영을 출진시킨다. 유현이 싸움에 지자 항복하고 태수에 유임되었다. ,聞玄德軍馬到來,乃與其子劉賢 劉賢 170~ 영릉태수 유도(劉度)의 아들로 유비군과 싸우나 당할수 없어 장비에게 잡혔다. 아버지를 설득할 것을 조건으로 석방되자 그 약속을 달성하여 항복했고 유비(劉備)를 섬겼다. 商議。 각설영릉태수유도 문현덕군마도래 내여기자유현상의. 각설하고 영릉태수인 유도는 유현덕의 군마가 옴을 듣고 그의 아들인 유현과 상의하였다. 賢曰:“父親放心。他雖有張飛、趙雲之勇,我本州上將邢道榮 형도영 영릉군(零陵郡) 태수. 유도(劉度)의 부하 장수로 큰 도끼를 잘써서 용명이 있었다. 유비가 적벽 대전 후 형주(荊州)를 손에 넣고 이 군마저 병합하려 들자 자신의 용맹만을 믿고 항정하였다가 견디지 못하여 항복 일단 석방되어 주신을 귀순시킬 임무를 받았으나 야습으로 다시 항거하다가 조운(趙雲)의 창에 찔려서 죽었다. ,力敵萬人,可以抵對。” 현왈 부친방심 타수유장비 조운지용 아본주상장형도영 력적만인 가이저대. 유현이 말하길 “부친께서는 마음을 놓으십시오. 그가 비록 장비 조운의 용기가 있지만 저는 본주의 상장인 형도영은 힘이 만명을 대적하니 막아 대응할만합니다.” 劉度遂命劉賢與邢道榮引兵萬餘,離城三十里,依山 #38752 #38752 (기댈 고 #12206 -총15획 kao) 水下寨. 유도수명유현여형도영인병만여 리성삼십리 의산고수하채. 유도는 곧 유현을 명령하여 형도영과 함께 병사 만여명을 이끌고 성을 30리를 떠나서 산에 의지하여 물을 기대서 영채를 세우게 했다. 探馬報說:「孔明自引一軍到來.」 탐마보설 공명자인일군도래. 탐지한 기병이 보고하길 “제갈공명이 스스로 군사를 이끌고 도달했습니다.” 道榮便引軍出戰. 도영변인군출전. 형도영은 곧 군사를 인솔하고 출전하였다. 兩陣對圓,道榮出馬,手使開山大斧 開山大斧 산림(山林)을 개척할 때 사용하는 초승달 모양의 큰 도끼 , #21426 聲高叫:「反賊安敢侵我境界!」 양진대원 도영출마 수사개산대부 여성고규 반적안감침아경계? 양쪽 진이 둥글게 대적하며 형도영은 말을 내어서 손으로 산을 여는 개산의 큰 도끼를 쓰고 사나운 소리로 높게 말하길 “반란 도적이 어찌 감히 우리 경계를 침범했는가?” 只見對陣中,一簇 일족 한 떼. 또는 한 무리. 黃旗出. 지견대진중 일족황기출. 형도영은 단지 진을 대응하며 한 무리가 황색기를 옹위하며 나옴을 봤다. 門旗開處,推出一輛四輪車,車中端坐一人,頭戴綸巾,身披鶴 #27653 #27653 (새털 창 #12113 -총16획 ch #462 ng) ,手執羽扇,用扇招邢道榮曰:「吾乃南陽諸葛孔明.曹操引百萬之衆,被吾聊施小計,殺得片甲 편갑 갑옷 조각. 곧 싸움에 지고 난 군사(軍士)를 이르는 말 不回.汝等豈堪與我對敵?我今來招汝等,何不早降?」 문기개처 추출일량사륜거 거중단좌일인 두대윤건 신피학창 수집우선 용선초형도영왈 오내남양제갈공명야. 조조인백만지중 피오략시소계 살득편갑불회. 여등기가여아대적? 여금래초안여등 하불조항? 기가 열린 곳에서 한대의 4륜 수레가 나와서 수레에 단정하게 앉은 한 사람은 머리에 윤건을 쓰고 몸은 학창의를 입고 손으로 깃털 부채를 잡고 부채로 형도영을 부르며 말했다. “나는 남양의 제갈공명이다. 조조가 백만대중을 인솔하고도 내가 작은 계책을 내어서 싸움에 진 군사를 돌아가지 못하게 죽였다. 너희들은 어찌 감히 우리와 대적하는가? 내가 지금 너를 초안하려고 하니 어찌 일찍 항복하지 않는가?” 道榮大笑曰:「赤壁 #37846 #37846 (무찌를 오 #12198 -총19획 ao) 兵,乃周 #37070 之謀也,干汝同事,敢來 #35473 語!」 도영대소왈 적병오병 내주랑지모야 간여하사 감래광어? 형도영이 크게 웃으면서 말하길 “적벽에서 병사를 무찌름은 주랑[주유]의 꾀이다. 너와 일을 함께 함이 감히 말로 속이러 오다니?” 輪大斧竟奔孔明. 윤대부경분공명. 형도영은 큰 도끼를 휘두르며 제갈공명에게 다가왔다. 孔明便回車,望陣中走,陣門復閉. 공명변회거 망진중주 진문부폐. 제갈공명은 곧 수레를 돌리며 진속에 달리니 진문이 다시 닫혔다. 道榮直衝殺過來,陣勢急分兩下走. 도영직충살과래 진세급분양하주. 형도영이 직접 죽이러 가니 진의 세력이 급하게 양쪽으로 나누어 달렸다. 道榮遙望中央一簇黃旗,料是孔明,乃只望黃旗而 #36245 . 도영요망중앙일족황기 료시공명 내지망황기이간. 형도영은 멀리 중앙의 한 황기를 보니 제갈공명이라고 생각하며 단지 황색 기를 바라보고 추격하였다. 抹過山 #33139 ,黃旗箚 紮(감을 찰 #12151 -총11획 zha)의 원문은 箚(차자 찌르다 차 #12149 -총14획 zh #257 zha)이다. 住,忽地中央分開,不見四輪車,只見一將挺矛躍馬,大喝一聲,直取道榮 乃張翼德也. 말과산각 황기차주 홀지중앙분개 불견사륜거 지견일장정모약마 대갈일성 직취도영 내장익덕야. 형도영은 산 다리를 지나서 황색기가 찌른 곳에 갑자기 중앙이 열리며 사륜수레가 보이지 않고 단지 한 장수가 창을 끼고 말을 달려서 크게 소리치며 직접 형도영을 취한 사람을 보니 바로 장비였다. 道榮輪大斧來迎,戰不數合,氣力不加,撥馬便走. 도영윤대부래영 전불수합 기력불가 발마변주. 형도영은 큰 도끼를 휘두르며 맞이하러 와서 싸움이 몇 합이 안되어 기력이 더해지지 않아서 말을 박차고 달아났다. 翼德隨後 #36245 來,喊聲大震,兩下伏兵齊出. 익덕수후간래 함성대진 양하복병제출. 장비는 뒤를 다라 추격하며 함성을 크게 질러서 양쪽의 복병이 일제히 나왔다. 道榮捨死衝過,前面一員大將, #25876 住去路,大叫:「認得常山趙子龍否!」 도영사사충과 전면일원대장 란주거로 대규 인득상산조자룡부? 형도영은 죽을 힘을 다해 지나가서 앞에 한 대장이 있어서 길을 막고 크게 소리쳤다. “상산 조자룡을 알아보는가?” 道榮料敵不過,又無處奔走,只得下馬請降. 도영료적불과 우무처분주 지득하마청항. 형도영은 적을 이기지 못하며 또한 달아날 곳이 없음을 헤아리고 단지 말에 내려 항복을 청했다. 子龍縛來寨中見玄德、孔明. 자룡박래채중현현덕 공명. 조자룡은 그를 포박하여 유현덕 공명을 알현하러 갔다. 玄德喝 #25945 斬首. 현덕갈교참수. 유현덕은 참수하라고 명령을 내렸다. 孔明急止之,問道榮曰:「汝若與我捉了劉賢,便准 #20320 投降.」 공명급지 문도영왈 여약여아착료유현 변준니투항. 제갈공명이 급하게 저지하여 말하길 형도영에게 묻길 “네가 만약 나와 유현을 잡으면 곧 투항을 인준하겠다.” 道榮連聲願往. 도영연성원왕. 형도영은 연달아 가길 원했다. 孔明曰:「 #20320 用何法捉他?」 공명왈 니용하법착지? 제갈공명이 말하길 “너는 어떤 방법을 사용해서 그를 붙잡겠는가?” 道榮曰:「軍師若肯放某回去,某自有巧說.今 #26202 軍師調兵劫寨,某爲內應,活捉劉賢,獻與軍師.劉賢 #26082 擒,劉度自降矣.」 도영왈 군사약긍방모회거 모자유교설. 금만군사조병겁채 모위내응 활착유현 헌여군사. 유현기금 유도자항의. 형도영이 말하길 “군사께서 만약 저를 돌아가길 긍정하시면 저는 스스로 꾀가 있습니다. 지금 저녁에 제갈 군사께서 병사를 조련하여 영채를 겁박하시면 제가 내응하면 유현을 잡고 군사에게 바치겠습니다. 유현은 이미 사로잡히면 유도도 스스로 항복할 것입니다.” 玄德不信其言. 현덕불신기언. 유현덕은 그의 말을 불신하였다. 孔明曰:「邢將軍非謬言 류언 말도 되지 않는 소리 也.」 공명왈 형장군비류언야. 제갈공명이 말하길 “형도영 장군은 오류의 말이 아닌 듯하오.” 遂放道榮歸. 수방도영귀. 제갈공명은 형도영을 놓아 돌아가게 했다. 道榮得放回寨,將前事實訴劉賢. 도영득방회채 장전사실소유현. 형도영은 추방되어 영채에 돌아가니 앞의 일을 실제로 유현에게 고하였다. 賢曰:「如之奈何?」 현왈 여지내하? 유현이 말하길 “어떻게 해야 하오?” 道榮曰:「可將計就計.今夜將兵伏於寨外.寨中虛立旗 #26075 ,待孔明來劫寨,就而擒之.」 도영왈 가장계취계. 금야장병복어채외 채중허립기번 대공명래겁채 취이금지. 형도영이 말하길 “그들의 계책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지금 밤에 병사를 영채 밖에 두십시오. 영채의 안에 헛되이 깃발을 세워서 공명이 영채를 겁박하길 기다려서 곧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劉賢依計. 유현의계. 유현은 그의 계책을 의지하였다. 當夜二更,果然有一彪軍到寨口,每人各帶草把,一齊放火. 당야이경 과연유일표군도채구 매인각대초파 일제방화. 2경[오후 9시-11시]에 이르러서 과연 한 표범과 같은 군사가 영채 입구에 이르러서 매번 사람이 각자 풀을 가지고 일제히 불을 놓았다. 劉賢、道榮兩下殺來,放火軍便退. 유현 도영양하살래 방화군변퇴. 유현과 형도영은 양쪽에 습격하니 방화를 하는 군사를 곧 물렸다. 劉賢、道榮兩軍乘勢追 #36245 , #36245 了十餘 幾(기미 기 #12083 -총12획 j #464 j #299 )의 원문은 餘(남을 여 #12215 -총16획 yu)이다. 里,軍皆不見. 유현 도영양군승세추간 간료십기리 군개불현. 유현 형도영의 양쪽 군사는 승세를 타고 추격하니 십여리를 추격하니 군사가 모두 보이지 않았다. 劉賢、道榮大驚,急回本寨. 유현 도영대경 급회본채. 유현 형도영은 크게 놀라서 급하게 본래 영채로 돌아왔다. 只見火光未滅,寨中突出一將,乃張翼德也. 지견화광미멸 채중돌출일장 내장익덕야. 단지 불빛이 아직 꺼지지 않음을 보니 영채에서 한 장군이 돌파하니 장익덕이었다. 劉賢叫道榮:「不可入寨, #21371 去劫孔明寨便了.」 유현규도영 불가입채 각거겁공명채변료. 유현은 형도영에게 말하길 “영채에 들어갈수 없고 제갈공명의 영채를 습격하러 가시오.” 於是復回軍. 어시부회군. 이에 다시 군사를 돌렸다. 走不十里,趙雲引一軍刺斜裏殺出,一槍刺道榮於馬下. 주불십리 조운인일군자사리살출 일창자도영어마하. 10리를 못가서 조운이 한 군사를 인솔하고 옆으로 나오며 한창으로 말 아래로 형도영을 찔렀다. 劉賢急撥馬奔走,背後張飛 #36245 來,活捉過馬. 유현급발마분주 배후장비간래 활착과마. 유현은 급하게 말을 출발하여 달아나니 배후에 장비가 추격하러 오고 산채로 붙잡혀 말을 지났다. #32129 #32129 (동여맬 방 #12151 -총13획 b #462 ng) 縛見孔明. 방박견공명. 유현은 묶여 제갈공명을 보았다. 賢告曰:「邢道榮 #25945 某如此,實非本心也.」 현고왈 형도영교모여차 실비본심야. 유현이 고하길 “형도영이 이처럼 저를 시키나 실제 본심이 아닙니다.” 孔明令釋其縛,與衣穿了,賜酒壓驚, #25945 人送入城說父投降; 공명령석기박 여의천료 사주압경 교인송입성설부투항. 공명이 포박을 풀게 하며 옷을 입히고 술을 내려 놀람을 진정시키며 사람을 시켜 성에 들어가 아버지에게 투항을 설득하게 했다. 如其不降,打破城池,滿門盡誅. 여기불항 타파성지 만문진주. 만약 항복하지 않으면 성지를 깨드리며 성문안을 모두 벌준다고 했다. 劉賢回零陵見父劉度,備述孔明之德,勸父投降. 유현회령릉견부유도 비술공명지덕 권부투항. 유현은 영릉에 돌아가 아버지 유도를 보니 자세히 공명의 덕을 서술하여 아버지가 투항하길 권했다. 度從之,遂於城下 #35918 起降旗,大開城門,齎捧印綬 印綬 (벼슬 자리에 임명(任命)될 때 임금에게서 받는)신분(身分)이나 벼슬의 등급(等級)을 나타내는 관인(官印) 出城,竟投玄德大寨納降. 도종지 수어성하수기항기 대개성문 재봉인수출성 경투현덕대채납항. 유도가 그의 말을 따라서 성아래에서 항복기를 열고 크게 성문을 열고 일제히 인수를 받들어 성을 나와서 마침내 유현덕에게 투항하여 항복하였다. 孔明 #25945 劉度仍爲郡守,其子劉賢赴荊州隨軍辦事. 공명교유도잉위군수 기자유현부형주수군판사. 공명은 유도를 군수로 삼고 아들 유현은 형주에 가서 군사를 따라 일을 처리하게 했다. 零陵一郡居民,盡皆喜悅. 영릉일군거민 지개희열. 영릉의 한 군의 거주민은 모두 기뻐하였다. 玄德入城安撫己畢,賞勞三軍. 현덕입성안무이필 상로삼군. 유현덕이 성에 들어가 안무하길 이미 끝내고 3군에 상으로 노고를 치하하였다. 乃問衆將曰:「零陵已取了,桂陽郡何了敢取?」 내문중장왈 령릉이취료 계양군하료감취? 유현덕이 여러 장수에게 묻길 “영릉이 이미 취하였으니 계양군은 어찌 취하지 않는가?” 趙雲應曰:「某願往.」 조운응왈 모원왕. 조운이 반응하여 말하길 “제가 가길 원합니다.” 張飛奮然出曰:「飛亦願往!」 장비분연출왈 비역원왕. 장비가 분연히 나와서 말하길 “저도 또한 가길 원합니다.” 二人相爭.孔明曰:「終是子龍先應,只 #25945 子龍去.」 이인상쟁 공명왈 종시자룡선응 지교자룡거. 두 사람이 서로 다투자 제갈공명이 말하길 “마침내 조자룡이 먼저 반응했으니 조자룡을 가게 하십시오.” 張飛不服,定要去取. 장비불복 정요거취. 장비는 복종치 않고 거취를 결정하게 요구했다. 孔明 #25945 拈 #39726 #39726 (제비 추첨 구 #12222 -총26획 gui) ,拈着的便去. 공명교념구 념착적변거. 공명은 추첨을 뽑게 시키며 제비를 뽑으면 곧 가게 했다. 又是子龍 軍(군사 군 #12190 -총9획 j #363 n)의 원문은 龍(용 룡{용} #12243 -총16획 long)이다. 拈着. 우시자룡념착. 또 조자룡이 제비에 뽑혔다. 張飛怒曰:「我 #20006 不要人相 #24171 #24171 (도울 방 #12081 -총17획 b #257 ng) ,只獨領三千軍去,穩取城池.」 장비노왈 아병불요인상방 지독령삼천군거 온취성지. 장비가 분노하여 말하길 “내가 다른 사람과 서로 도움이 필요치 않고 단지 3천군사만 데리고 은밀히 성지를 취하겠습니다. 趙雲曰:「某也只領三千軍去.如不得城,願受軍令.」 조운왈 모야지령삼천군거 여부득성 원수군령. 조운이 말하길 “저도 또한 3천 군사만 데리고 가겠습니다. 만약 성을 얻지 못하면 원컨대 군사의 법령을 받겠습니다.” 孔明大喜,責寫 了(마칠 료{요} #12037 -총2획 li #462 o l #279 liao)의 원문은 寫(베낄 사 #12071 -총15획 xi #283 )이다. 軍令狀,選三千精兵付趙雲去. 공명대희 책사군령장 선삼천정병부조운거. 제갈공명이 크게 기뻐서 책임을 군령장을 쓰고 3천명의 정병을 선발하여 조운에게 붙여주었다. 張飛不服,玄德喝退. 장비불복 현덕갈퇴. 장비가 복종치 못하니 유현덕이 물러가게 꾸짖었다. 趙雲領了三千人馬,逕往桂陽進發. 조운령료삼천인마 경왕계양진발. 조운은 삼천인마를 명령하여 곧장 계양에 진격하게 했다. 早有探馬報知桂陽太守趙範 趙範 158~계양(桂陽)태수로 유비(劉備)의 장수 조운(趙雲)이 쳐들어 왔을 때 항복한다. 후에 조운과 동년 동향이었던 관계로 의기투합해 형수와의 혼인을 권하다가 오해를 받았다. 형주(荊州)가 오(吳)로 돌아간 후 관리를 지냈다. . 조유탐마보지계양태수조범. 일찍 탐지하는 기마병이 계양태수인 조범에게 알렸다. 範急聚衆商議. 범급취중상의. 조범은 급하게 여럿을 모아서 상의하였다. 管軍校尉陳應 진응 계양(桂陽) 태수 조범(趙範)의 수하 장수들. 유비가 적벽 대전 후 위세를 떨치고 계양성을 손에 넣으려 할 때 조운(趙雲)을 막아 싸우다 붙잡혔다가 놓이고선 다시 꾀를 내어 항거하다 둘다 조운의 손에 죽었다. 、鮑龍 隆(클 륭{융} #12201 -총12획 long l #333 ng)의 원문은 龍(용 룡{용} #12243 -총16획 long)이다. 願兵出戰. 관군교위진응 포룡원병출전. 관군교위인 진응 포륭이 병사를 내어 출전하길 원했다. 原來二人都是桂陽嶺 嶺(재 령{영} #12077 -총17획 l #464 ng) 山 #37129 獵戶出身,陳應會使飛叉 飛叉 쇠사슬 끝에쇠뭉치를 단 무기 ,鮑龍曾射殺雙虎. 원래이인도시계양령산향렵호출신 진응회사비차 포룡증사살쌍호. 원래 두 사람은 모두 계양 영산향 사냥꾼 출신으로 진응은 비차를 잘 사용하며 포룡은 일찍이 화살로 두 마리 호랑이를 잡았다. 二人自恃勇力,乃對趙範曰:「劉備若來,某二人願爲前部.」 이인자시용력 내대조범왈 유비약래 모이인원위전부. 두 사람이 스스로 용력을 믿어서 조범에게 말하길 “유비가 만약 오면 저희 두 사람은 가서 선봉을 하겠습니다.” 趙範曰:「我聞劉玄德乃大漢皇叔;更兼孔明多謀,關、張極勇;令領兵來的趙子龍,在當陽長坂百萬軍中 如入無人之境.我桂陽能有多少人馬?不可迎敵,只可投降.」 조범왈 아문유현덕내대한황숙 갱겸공명다모 관 장 극용. 령영병래적조자룡 재당양장판백만군중 여입무인지경 아계양능유다소인마? 불가영적 지가투항. 조범이 말하길 “내가 듣기로 유현덕은 대한의 황숙이다. 다시 공명은 꾀가 많고 관우 장비는 지극히 용맹하다. 병사를 인솔하는 조자룡은 당양의 장판교에서 백만군중을 대응하길 마치 사람이 없는 곳에 들어가듯 하니 우리 계양에 다소의 군인과 말이 있는가? 적을 맞이하지 못하니 단지 투항하여야겠다.” 應曰:「某請出戰.若擒不得趙雲,那時任太守投降不遲.」 응왈 모청출전 약금부득조운 나시임태수항부지. 진응이 말하길 “제가 출전을 청합니다. 만약 조운을 사로잡지 못하면 이 때 태수께서 투항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趙範拗 拗(꺾을 비뚤다 요 #12095 -총8획 niu #462 o ao) 不過,只得應允. 조범요불과 지등응윤. 조범은 흔들려서 지나치지 못하고 단지 윤허하였다. 陳應領三千人馬出城迎敵,早望見趙雲領軍來到. 진응령삼천인마출성영적 조망견조운령군래도. 진응은 3천 군인과 말로 성을 나와 적을 맞이하니 일찍 조운의 군사를 맞이하여 보았다. 陳應列成陣勢,飛綽叉而出. 진응열성진세 비마작차이출. 진응은 진의 세력을 나열하며 나는 듯이 비차를 잡고 나왔다. 趙雲挺槍出馬,責罵陳應曰:「吾主劉玄德,乃劉景升之弟.今輔公子劉琦同領荊州,特來撫民.汝何敢迎敵?」 조운정창출마 책매진응왈 오주유현덕 내유경승지제 금보공자유기동령형주 특래무민. 여하감영적? 조운이 창을 잡고 말을 내어서 진응을 꾸짖으며 말하길 “내 주인은 유현덕께서는 유경승의 아우이다. 지금 공자 유기를 보호하여 형주를 다스리니 특별히 백성은 편안하게 하려고 한다. 너는 어찌 감히 적을 맞이하는가?” 陳應罵曰:「我等只服曹丞相,豈順劉備!」 진응매왈 아등지복조승상 기순유비? 진응이 욕하면서 말하길 “우리들은 단지 조조 승상에 복종하지 어찌 유비에 귀순하겠는가?” 趙雲大怒,挺槍驟馬,直取陳應. 조운대노 정창취마 직취진응. 조운이 크게 분노하여 창을 잡고 말을 달려서 직접 진응을 취하였다. 應撚 撚(비틀 년{연} #12095 -총15획 ni #462 n y #257 n) 叉來迎. 응년차래영. 진응은 비차를 잡고 맞이하였다. 兩馬相交,戰到四五合,陳應料敵不過,撥馬便走. 양마상교 전도사오합 진응료적불과 발마변주. 양쪽 말이 서로 교차하니 싸움이 4 5합되어서 진응은 대적하지 못한다고 상상하여 말을 박차고 곧 달아났다. 趙雲追 #36245 . 조운추간. 조운이 추격하였다. 陳應回顧趙雲馬來相近,用飛叉擲去,被趙雲接住,回擲陳應. 진응회고조운마래상근 용비차척거 피조운접주 회척진응. 진응은 조운의 말이 서로 근접함을 돌아보고 비차를 써서 던지니 조운이 접하면서 진응에게 다시 던졌다. 應急 #36530 #36530 (비킬 타 #12189 -총13획 du #466 ) 過,雲馬早到,將陳應活捉過馬,擲於地下,喝軍士 #32129 縛回寨. 응급타과 운마조도 장진응활착과마 척어지하 갈군사방박회채. 진응이 급하게 피하려다가 조운의 말이 일찍 도달하여 진응은 체포되어 땅에 던져지니 군사들이 묶어서 영채로 돌아왔다. 敗軍四散奔走. 패군사산분주. 패배한 군사들은 사방으로 흩어져 달아났다. 雲入寨叱陳應曰:「量汝安敢敵我!我今不殺汝,放汝回去;說與趙範,早來投降.」 운입채질진응왈 량여안감적아? 아금불살여 방여회거. 설여조범 조래투항. 조운은 영채에서 진응에게 꾸짖길 “너는 어찌 감히 나를 대적하는가? 나는 지금 너를 죽이지 않으니 너를 돌려보내겠다. 조범에게 말하여 일찍 투항하라고 하여라.” 陳應謝罪,抱頭鼠竄,回到城中,對趙範盡言其事. 진응사죄 포두서찬 회도성중 대조범진언기사. 진응이 사죄를 하며 머리를 감싸고 쥐처럼 달아나니 성안에 돌아와서 조범에게 그 일을 다 말했다. 範曰:「我本欲降,汝 #24375 要戰,以致如此.」 범왈 아본욕항 여강요전 이치여차. 조범이 말하길 “내가 본래 항복하려고 하였으나 너는 강제로 싸움을 요구하여 이지경에 이르게 되었다.” 遂叱退陳應,齎捧印綬,引十數騎出城投大寨納降. 수질퇴진응 재봉인수 인십수기출성투대채납항. 조범은 곧 진응을 질책하여 물러나게 하며 인수를 받들어 가지고 십수명의 기병을 인솔하고 대영채에 가서 항복을 했다. 雲出寨迎接,待以賓禮,置酒共 #39154 ,納了印綬. 운출채영접 대이빈례 치주공음 납료인수. 조운의 영채에서 영접하며 손님의 예로 대응하여 술을 두고 함께 마시며 인수를 받았다. 酒至數巡,範曰:「將軍姓趙,某亦姓趙:五百年前,合是一家.將軍乃眞定 眞定 縣名也 今河北省正定縣 人,某亦眞定人:又是同 #37129 . #20504 得不棄,結爲兄弟,實爲萬幸.」 주지수순 범왈 장군성조 모역성조. 오백년전 합시일가. 장군내진정인 모역진정인 우시동향 당득불기 결위형제 실위만행. 술이 몇차례가 도니 조범이 말하길 “장군의 성이 조이며 저도 또한 성이 조씨입니다. 오백년전에는 합하여 한 집안일 것이니 장군은 진정 사람이며 저도 또한 진정 사람입니다. 또한 같은 고향입니다. 혹시 저버리지 않으시면 의형제를 결의하면 실제 천만다행일 것입니다.” 雲大喜,各 #25944 年庚 연경 사람이나 생물(生物)이 세상(世上)에 난 뒤에 살아온 햇수 . 운대희 각서년경. 조운이 크게 기뻐서 각자 나이를 말했다. 雲與範同年. 운여범동년. 조운과 조범은 나이가 같았다. 雲長範四個月,範遂拜雲爲兄. 운장범사개월 범수배운위형. 조운이 조범보다 4개월이 빨라서 조범은 조운을 형으로 삼았다. 二人同 #37129 ,同年,又同姓,十分相得. 이인동향 동년 우동성 십분상득. 두 사람은 같은 고향에 같은 나이에 또한 같은 성이라 십분 서로 맞았다. 至 #26202 席散,範辭回城. 지만석산 범사회성. 늦게 자리를 끝내고 조범은 성에 돌아간다고 말했다. 次日,範請雲入城安民. 차일 범청운입성안민. 다음날에 조범은 조운을 청하여 성에 들어와 백성을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雲 #25945 軍士休動,只帶五十騎隨入城中. 운교군사휴동 지대오십기수입성중. 조운은 군사를 동요치 말라고 하며 단지 오십명의 기병을 시켜 성안에 들어가게 했다. 居民執香伏道而接. 거민집향복도이접. 거주민은 향을 잡고 길에 엎드려 영접하였다. 雲安民畢,趙範邀請入衙 #39154 宴. 운안민필 조범료청입아음연. 조운은 백성을 편안케 하길 마치니 조범이 관아에 들어와서 잔치를 하자고 청했다. 酒至半 #37219 ,範復邀雲入後堂深處,洗盞更酌. 주지반감 범부료운입후당심처 세잔갱작. 술이 반쯤 무르익어서 조범은 조운에게 후당의 깊숙한 곳에 들어가게 하며 잔을 씻고 또 잔을 돌렸다. 雲 #39154 微醉,範忽請一婦人,與雲把酒. 운음미취 범홀청일부인 여운파주. 조운이 마셔서 약간 취하니 조범이 갑자기 한 부인을 청하니 조운에게 술을 따르게 했다. 子龍見婦人身穿縞素,有傾國傾城之色,乃問範曰:「此何人也?」 자룡견부인신천호소 유경국경성지색 내문범왈 차하인야? 조자룡이 본 부인은 몸에 소복을 입고 경국이나 경성의 미색이어서 조범에게 물었다. “이 사람은 누구요?” 範曰:「家嫂樊氏也.」 범왈 가수번씨야. 조범이 말하길 “제 집안의 형수인 번씨입니다.” 子龍改容敬之. 자룡개용경지. 조자룡은 얼굴을 고쳐 그녀를 공경하였다. 樊氏把盞畢,範令就坐. 번씨파잔필 범령취좌. 번씨가 잔을 잡고 조범은 앉게 했다. 雲辭謝. 운사사. 조운은 사양한다고 말하였다. 樊氏辭歸後堂. 번씨사귀후당. 번씨는 후당에 돌아간다고 말했다. 雲曰:「賢弟何必煩令嫂 #33289 盃耶?」 운왈 현제하필번령수거배야? 조운이 말하길 “아우님은 하필 번거롭게 형수님을 시켜 술잔을 들게 합니까?” 範笑曰:「中間有個緣故,乞兄勿阻:先兄棄世已三載,家嫂寡居,終非了局,弟常勸甚改嫁.嫂曰:『若得三件事兼全之人,我方嫁之:第一要文武雙全,名聞天下;第二要相貌堂堂,威儀出衆;第三要與家兄同姓.』 #20320 道天下那得有這般湊巧 湊(모일 주 #12116 -총12획 cou)巧couqiao 공교롭다. E 마침.공교롭게 的?今尊兄堂堂儀表,名震四海,又與家兄同姓,正合家嫂所言。若不嫌家嫂貌陋,願備 陪(쌓아올릴 배 #12201 -총11획 pei)의 원문은 備(갖출 비 #12040 -총12획 bei)이다. 嫁資,與將軍爲妻,結累世之親,如何?” 범소왈 중간유개연고 걸형물조. 선형기세이삼재 가수과거 종비료국 제상권심개가 수왈 약득삼건사겸전지인 아방가지. 제일요문무쌍전 명문천하. 제이요상모당당 위의출중. 제삼요여가형동성. 니도천하나득유저반주교적? 금존형당당의표 명진사해 우여가형동성 정합가수소언. 약불혐가수모루 원비가재 여장군위처 결루세지친 여하? 조범이 웃으면서 말하길 “중간에 인연이 있어서 형님을 막지 못하게 했습니다. 돌아가신 저희 형이 세상을 떠난지 이미 3년으로 집의 형수가 과부로 살아서 마치게 할 수 없어서 아우가 항상 개가를 권했습니다. 형수가 말하길 ‘만약 3가지 일을 겸전한 사람은 내가 바로 시집가겠다. 첫째 문무를 양쪽을 겸하며 이름이 천하에 알려져야 한다. 둘째 모습이 당당하며 위풍이 다른 사람보다 뛰어나야 한다. 셋째는 형과 성이 같아야 한다. ‘당신이 말씀하시길 천하에 이런 사람이 공교롭게 있겠습니까? 지금 형님이 당당한 의표는 이름이 사해에 떨치고 있고 또 형과 같은 성이니 바로 집안 형수님의 말과 같습니다. 만약 형수님의 용모가 누추함을 꺼리지 않으신다면 원컨대 형수의 재산을 가지고 장군의 처로 삼아서 여러 세대동안 친함을 결속함이 어떠하십니까?” 雲聞言大怒而起, #21426 聲曰:「吾 #26082 與汝結爲兄弟,汝嫂 #21363 吾嫂也,豈可作此亂人倫之事乎!」 운문언대노이기 여성왈 오기여여결위형제 여수즉오수야 기가작차란인륜지사호? 조운이 말을 듣고 크게 분노하여 일어나서 사나운 목소리로 말하길 “내가 이미 너와 의형제를 결의하였다면 네 형수가 내 형수이다. 어찌 이런 인륜을 어지럽히는 일을 하는가?” 趙範羞 #24922 滿面,答曰:「我好意相待,如何這般無禮!」 조범수참만면 답왈 아호의상대 여하저반무례? 조범이 부그러움이 얼굴 가득하여 대답하길 “제가 호의로 서로 대우하였는데 어찌 이렇게 무례하십니까?” 遂目視左右,有相害之意. 수목시좌우 유상해지의. 조범이 곧 눈으로 좌우를 보고 서로 해칠 뜻이 있었다. 雲已覺,一拳打倒趙範,逕出府門,上馬出城去了. 운이각 일권타도조범 경출부문 상마출성거료. 조운이 이미 깨닫고 한 주먹으로 조범을 치고 곧장 부의 문을 나와서 말에 올라 성을 나왔다. 範急喚陳應、鮑龍商議. 범급환진응 포룡상의. 조범은 급하게 진응 포룡을 불러 상의하였다. 應曰:「這人發怒去了,只索與他 #24285 殺.」 응왈 저인발노거료 지색여타시살. 진응이 말하길 “이 사람이 분노를 하고 가니 단지 그를 찾아서 죽여야 하겠습니다.” 範曰:「但恐 #36111 #36111 (이가 남을 승리 영 #12185 -총20획 ying) 他不得.」 범왈 단공타부득. 조범이 말하길 “단지 그를 이기지 못할까 두렵다.” 鮑龍曰:「我兩個詐降到他軍中,太守 #21371 引兵來 #25638 戰,我二人就陣上擒之.」 포룡왈 아양개사항도타군중 태수각인병래닉전 아이인취진상금지. 포룡이 말하길 “저희 둘이 거짓으로 항복하여 그의 군중에 있어서 태수는 병사를 이끌고 싸움을 돋우면 저희 두 사람이 진에서 바로 그를 사로잡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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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나관중 작자는 명나라 나관중이며 번역자는 한방 피부과 전문의로 서울 마포구 신촌에 있는 흉터 튼살을 치료하는 이미지한의원 www.imagediet.co.kr 02-336-7100 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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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관중 삼국지연의 51회
나관중 삼국지연의 52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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