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른셋 싱글 내집마련

최연미 | 리더스북 | 2012년 06월 25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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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반지하 월셋집부터 아파트 구입까지 14년 동안 서울에서 좌충우돌하며 체득한
월세, 전세, 내집마련의 살아 있는 노하우

2년 계약만기가 다가오면 이사갈 생각에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는 직장인, 배운 건 많아도 근저당이나 등기부등본 같은 부동산 용어만 나오면 얼어붙는 30대, 상경해 원룸에서 살다 확정일자를 받지 않아 전세금을 못 받게 된 대학생 등 이사는 큰돈이 오가는 중요한 사건이지만 대부분 정확한 정보 없이 주먹구구식으로 계약하기 일쑤다. 돈은 돈대로 나가고 이사하느라 몸과 마음만 축나며 정확한 정보 없이 인터넷에서 알음알음 얻은 정보로 집을 계약했다가 자칫 큰돈을 잃는 경우도 있다.

『서른셋 싱글 내집마련』은 14년 동안 100여 곳의 공인중개소를 다니고 300여 곳의 집을 보며 17번 이사를 다닌 저자가 반지하 월세에서 시작해 아파트를 구입하기까지 살아 있는 부동산 체험담을 전해주는 내집마련 에세이다. 안암동 하숙집을 시작으로 구의동 반지하 월세집, 자양동, 포의동, 서대문을 15년 동안 떠돌다 상계동에 아파트를 구입할 때까지의 저자가 직접 몸으로 부딪힌 생생한 체험기와 대한민국 20~30대 싱글 남녀가 반드시 알아야 할 알짜 부동산 정보를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최연미
말띠 해에 포항에서 태어나 19년 동안 한집에서 한 번도 이사하지 않고 자랐다. 그래서 학창시절 최대한 집과 먼 곳으로 이사를 가는 것이 꿈이었다.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에 입학해 먼 도시로 이사하는 꿈을 이룬 후 본격적인 방랑생활이 시작됐다. 학교 기숙사를 시작으로 안암동, 구의동, 자양동, 포이동, 서대문, 상계동, 방배동 등 15년 동안 100여 곳이 넘는 공인중개소를 찾고 약 300곳의 집을 보러 다녔으며 17번 집을 바꾸고 17번 짐을 싸고 풀었다.
전세로 오피스텔에 잘 살고 있던 어느 날, 계약 1년 만에 전세금을 2,500만 원 올려달라는 전화가 왔다. 등기부등본을 보니 전셋값과 집값 차이가 800만 원밖에 안 났고 14년 메뚜기 생활의 이사스트레스 임계치가 폭발했다. 이제 집을 사야겠다는 생각에 전세금을 밑천 삼고 이사 스트레스를 추진력 삼아 상계동의 작은 아파트를 구입했고, 지금은 강남에 있는 직장 때문에 전세를 놓고 다시 월세살이를 하고 있다. 기숙사, 하숙집, 반지하, 2층 양옥집, 연립빌라, 오피스텔, 아파트 등 싱글이 거주할 수 있는 한국의 거의 모든 주거형태에 살아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 책을 썼다.

새로운 것에 대한 넘치는 호기심으로 늘 무엇인가를 배우거나 일을 벌이기를 좋아한다. 미국계 통신장비회사에서 핸드폰 개발 프로젝트를 담당하던 중, 미국 버지니아주립대학교의 다든(Darden) MBA를 마치고 두산그룹의 전략팀인 Tri-C를 거쳐 지금은 [보그], [지큐], [보그 걸], [얼루어], [더블유] 등을 발행하는 두산매거진에서 전략과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목차소개

프롤로그 메뚜기인생 14년, 집을 사기로 결정하다

1. 나의 메뚜기 인생
19년 동안 한 집에 살던 소녀
이사의 달인
미래에 살고 싶은 집
스페인 친구, 베아에게 집이 주는 의미
구의역 반지하 월세에서 자취를 시작하다

2. 직장인, 자취 인생 10년
반지하, 물난리의 이력
+반지하는 빛과 물, 냄새를 확인하자
장기주택마련저축, 정말 집 사는 데 도움이 될 줄이야
+장기주택마련저축, 들까 말까?
매일매일 만 원씩, 허공에 뿌리는 월세 30만 원
+공인중개소 고르는 주관적인 팁
“전세나 반전세나 똑같아” 과연 그럴까?
+지금 사는 월세에서 전세로 이사가볼까?
등기부등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단서들
+등기부등본 보는 법, 어렵지 않아요
최우선변제, 말은 어렵지만 약자를 보호하는 제도
+근저당, 뭔가 찜찜한 단어 같은데?
확정일자를 받기 위한 전입신고
+공인중개사는 얼마만큼 책임을 지죠?
경매로 2층집을 산 집주인
+나도 모르게 집주인이 바뀌는 경우
이사도 세상 보는 눈을 넓혀주더라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집이 최고

3. 종잣돈 모으기
월급이 통장을 스쳐가기 전 당신이 해야 할 것들
샤넬백 2.55와 장바구니
월급의 50퍼센트, 무조건 적금 넣기
집에 물이 새다니
+방충망에 구멍이 나면 누가 해결해주나?
매달 50만 원, 보험의 늪에 빠지다
+30대 싱글이라면 실손보험만으로 충분하다
아, 나도 이런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
부동산 중개사가 된 오빠
+계약금 치를 때는 인터넷뱅킹으로

4. 미국 MBA에서 배운 생활경영학
치열했지만 행복했던 유학 준비기
우리집 전세금 좀 돌려주세요
+세입자 눈치 보는 집주인도 의외로 많다?
미국의 학생론, 모기지론
스텔라년과의 위험한 동거
가계부가 귀찮다면, 초간단 월간 재무제표
미국 경제가 한풀 꺾이던 날
글로벌 리더로 키우는 미국의 엘리트 교육방식
인기절정 MBA 교수님이 항상 강조하던 경제의 진리
교수님이 힘을 주신 그 말, I invest in you
숫자에 약한 나도 돈을 모은다

5. 나의 달팽이집, 오피스텔 라이프
전세금을 마련하라
부동산 시장에선 교환과 환불이 없다
‘1억 부동산 공제보험’ 스티커, 안심하지 마세요
오피스텔 전세금을 지키려면 47만 원?!
+멋진 오피스텔, 이사하려면 고달플 수 있다
빚을 내 전세를 산다면 2년 동안 돈을 모아 빚을 메꿔라
작은 공간 큰 행복
“나를 위한 집은 한 채도 없구나”
집 사는 거, 그렇게 어렵지만은 않을 것 같아
친구의 삶에서 답을 찾다
나, 집 살래
집값은 떨어진다, 사람은 집에서 산다, 살 집이 필요했다
+예측할 수 없는 부동산 시장, 소형 아파트에 주목하라

6. 나도 집주인!
발품은 어떻게 파는 거에요?
“이런 집 어디서 못구해요, 계약금 걸어요”
+원룸이 싫다면 분리형원룸, 복층도 있다
밤에 꼭 혼자 가보자
부동산 아이쇼핑을 즐겨라
+제곱미터, 얼마만 한지 쉽게 아는 법
싱글이 집을 사면 안 되는 이유, 사도 되는 이유!
매달 내는 월세는 남의 주머니로 들어가지만 잘 빌린 은행대출은 내 것이 된다
아, 대출은 왠지 겁이 난다
+전세자금대출, 받고 싶어요
있는 돈 다 끌어 모아보기
내게 착한 은행 고르기
+대출가능 신용조회, 신중하게 돌리자
방이 몇 개인지 은행에서 왜 물어보지?
돈 갚아나가는 방식 선택하기
+왜 은행은 변동금리를 권할까?
집 사는 데 법무사는 또 왜?
내 집이 생기는 순간
이사 잘 하기
+이사할 때 나가는 돈, 미리미리 대비하자
포장이사의 위력
+안 입는 옷은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해요
내 집 비밀번호는 이 동네 다 알고 있다
+주소 바꾸기
나는 집 있는 여자
빚 갚아나가기 신공
주택청약통장에 300만 원, 어디에 써먹는고?
+나도 해보자, 아파트 청약!
내 맘대로 인테리어
멕시코 파티의 추억

7. 내 집은 남 주고 또 시작된 이사
전세 내어 보기, 나는 젊은 집주인 아줌마?
어깨 아저씨와 나가요 언니의 주택가
오피스텔은 복비가 더 비싸다
부동산중개수수료는 누가누가 나눠 갖나요?
“내딸 용돈이나 하라고” 노년 자산가의 여유
나만의 테라스 프로젝트
+가구 리폼하기
이자는 주말에도 일한다
끊임없이 쓰고 싶다면 끊임없이 모아라
소개팅의 경제학
골드미스의 헐렁한 통장
제주도에서 만난 부잣집 며느리의 속사정

에필로그 내 공간을 퍼스트클래스로 만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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