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세의 지옥에 몰아친 혈풍을 뚫고 무림을 평정한 천무제(天武帝) 루이엔 “무림의 절대자로서 군림할 생각인가?” “고향으로 갈 것이다. 가족들이 기다리고 있는 그곳으로…….” 오션 제국의 수호신 가브리엘 백작가. 10년 전, 행방불명됐던 백작가의 후계자 루이엔. 다시 돌아온 그를 기다리고 있는 것은 아버지의 죽음과 몰락한 가문뿐. 군신의 부름에 용사들은 다시 검을 쥐고, 숨죽였던 영웅들이 다시 일어선다. 앞을 가로막는 모든 것을 부숴버리는 군신의 이름이 거대한 광풍이 되어 대륙을 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