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검무정 제3권

검궁인 | (주)인크리션 | 2012년 04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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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도전(挑戰).

삶에 있어 정상을 향한 도전은 평생동안 유지되어야
할 것이다.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반면 한 번 꺾인 채
능멸과 좌절의 어두운 골짜기에 추락한 사람들도 있
다.

패배를 결코 잊지 않는 자, 끝까지 좌절하지 않는 자,
부릅뜬 눈에 핏발을 곤두세운 채 내일을 다짐하는 자,
부러진 반검(半劍)을 갈고 또 갈며 재기(再起)를 다짐
하는 자만이 정상에 우뚝 설 수 있다.



오직 하나를 위하여.

단지 한 가지만을 위하여 일생을 바친 사람들을 보고
혹자는 비웃을지도 모른다. 하고 많은 노정(路程) 중
에 하필이면 광풍(狂風)이 휘몰아치는 험로를 택한 어
리석음에 손가락질할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당신은 어떤 길을 택했느냐고 물어 본다면?

이 길 저 길 오락가락하며 최종적으로 당신이 택한 그
길은 과연 얼마나 위대한 길이었나?



저자는 '우공이산(愚公移山)'이란 말을 좋아한다.

어리석은 자가 산을 옮긴다는 뜻이다.

산을 어찌 한 개인의 힘으로 옮기겠는가? 하지만 10년
을 하루같이 망태기에 흙을 퍼담아 나르는 동안 작은
언덕이 만들어지고, 동산이 만들어지고, 언젠가는 산
하나가 우뚝 서는. 후대에 기적(奇蹟)이라 불릴 일을
해낸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

우리 시대에 과연 그런 사람이 몇이나 될까.



철검무정(鐵劍無情)은 도전하는 자들의 이야기다.

끝없이 무너지고, 좌절하고, 추락하면서도 결코 포기
하지 않는 사람들의 집념(執念)을 그리려 했다.

반검무적(半劍無敵)!

그의 전도를 빈다. (작가 서문 全文)


<맛보기>

그는 철저했다.

그는 자신에게 더할 수 없는 완벽을 요구했다. 그것만
이 그가 철저할 수 있는 방법이었기 때문이었다. 그가
완벽을 유지하기 위해 늘 가슴속에 품고 있는 것이 있
다.

첫째가 냉정, 둘째도 냉정, 셋째도 냉정이었다.

하기에 그는 아직 한 번도 실수한 적이 없다. 지금까
지 해결하지 못한 사건도 없었다. 그것은 그가 모든
일을 객관적이며 냉정한 시선으로 바라보는 능력을 가
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으음!"

여인의 비음이 만자창(卍字窓) 사이로 흘러 나왔다.

그가 유일하게 사랑하는 여인의 달콤한 비음이었다.
그의 손이 분홍빛 나삼을 들추자 뽀얀 속살이 그대로
드러났다. 손이 움직였다.

"으흑!"

불붙기 시작하는 육체를 주체할 수 없다는 듯이 부르
르 떨며

저자소개

1980년부터 10여년 간 다수의 장평무협 소설 저작활동. 『대소림사』,『십전서생』,『웅풍독패존』,『태양천』,『절대마종』,『월락검극천미영-19권』을 비롯하여『루』,『독보강호』,『만통사인방』,『자객도』,『조화공자』,『건곤일척』,『혈루』등 80여편의 창작활동.

만화영화『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달리는 미래특급』,『만화인물한국사』등의 방송시나리오 집필. 현재 만화영화 기획과 대구일보에 대하 무협소설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를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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