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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궁인 | (주)인크리션 | 2012년 04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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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하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난세(亂世)를 타고 난 희대의 영웅인가, 아니면 난세를 만든 고금절후의 간웅(奸雄)인가? 여기 천하를 뒤흔들게 할 무림계의 피비린내나는 음모 의 막이 하나 준비되고 있다. 중원천하를 정복한 왕조(王朝)를 따르는 자들과, 그것 을 뒤집으려는 충의인들이 어우러져 음모와 지략, 투 혼을 불사를 수밖에 없는 혈한의 막. 이제 그 막을 열어본다. <맛보기> * 삼막(三幕)의 장(章) 천하를 움직이는 것은 무엇인가? 난세(亂世)를 타고 난 희대의 영웅인가, 아니면 난세를 만든 고금절후의 간웅(奸雄)인가? 여기 천하를 뒤흔들게 할 무림계의 피비린내나는 음모의 막이 하나 준비되고 있다. 중원천하를 정복한 왕조(王朝)를 따르는 자들과, 그것을 뒤집으려는 충의인들이 어우러져 음모와 지략, 투혼을 불사를 수밖에 없는 혈한의 막. 이제 그 막을 열어본다. * 제1막(一幕) 무인봉작방(武人封爵榜)의 장(章) 철목이(鐵穆耳). 이 이름을 모르는 자는 없다. 대원제국(大元帝國)이 중원에 군림한 이래 제이대의 황제인 대칸(大汗)이 된 인물이다. 그는 달리 티무르칸이라고도 불린다. 지금 그는 완성된 제국의 보좌(寶座) 위에 앉아 있다. 이 제국의 영화와 군림천하의 절대지력은 그의 선황이자 조부인 세조 쿠빌라이칸이 이룩한 것이다. 철목이도 그것을 잘 알고 있었다. 쿠빌라이칸이 제국을 일으켰을 때, 그는 몽고의 광활한 고원에서 끊임없는 대초원의 전쟁을 수행하고 있었다. 그가 존경하는 쿠빌라이칸이 죽은 이후, 그는 대장군(大將軍) 바얀의 옹위로 대원제국의 제이대 황제의 위에 올랐다. 그런 그의 머릿 속에는 온통 쿠빌라이칸의 이념과 용맹에 대한 경외심으로 가득 차 있었다. 몽고의 초원 부족을 최초로 통일한 징기스칸 이래로, 가장 용맹하고 지략이 넘치는 칸은 바로 몽고를 더욱 장성케 하고 마침내 중원을 정복하여 대원을 일으킨 세조 쿠빌라이다. 그래서 더욱 철목이는 황제가 된 이후에도 쿠빌라이에 대한 존경심을 버릴 수 없었다. 그는 대장군 바얀을 불렀다. 그리고 대원제국을 반석 위에 올려놓기 위해 바얀에게 한 가지 엄청난 대계를 지시했다. 그 날 이후, 철목이가 세운 대계로 인해 엄청난 피바람이 중원 전역은 물론 무림천하를 온통 뒤흔들게 할 줄이야! <바얀은 들으라. 짐이 칙령(勅令)을 내리노라. 그대는 짐을 대신하여 전 중원의 무림인들에게 무인봉작방(武人封爵榜)의 칙령을 전달하라, 또한 그에 따른 시행을 완벽하게 준비하도록.> 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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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부터 10여년 간 다수의 장평무협 소설 저작활동. 『대소림사』,『십전서생』,『웅풍독패존』,『태양천』,『절대마종』,『월락검극천미영-19권』을 비롯하여『루』,『독보강호』,『만통사인방』,『자객도』,『조화공자』,『건곤일척』,『혈루』등 80여편의 창작활동. 만화영화『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달리는 미래특급』,『만화인물한국사』등의 방송시나리오 집필. 현재 만화영화 기획과 대구일보에 대하 무협소설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를 연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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