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언덕 (눈높이 클래식 27)

에밀리 브론테 | 대교출판 | 2008년 01월 30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8,400원

판매가 8,400원

도서소개

《폭풍의 언덕》은 에밀리 브론테의 유일한 소설이다. 황량한 자연을 무대로 펼쳐지는 격정과 증오를 제3자의 회상체 형식으로 그리고 있는 이 작품은 다소 로맨스풍의 분위기인 데다가 주제와 표현 기법에 있어서 당대의 다른 소설들과는 판이하게 달라, 처음 책이 나왔을 때는 내용이 어둡고 사악하다는 비난을 면치 못했다. 19세기 말이 되어서야 많은 시인, 문학인들에 의해 비로소 그 빛을 발하기 시작했고 마침내 현대 최고의 소설 중 하나라는 평가를 받기에 이르렀다. 구체적 현실 세계와 그것을 초월한 정신 세계를 강렬한 필치와 풍부한 상상력으로 그려내고 있으며 인간의 본질을 잘 파헤쳤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받는 작품이다.

저자소개

1818년 영국 요크셔 주의 손턴에서 영국 국교회 목사의 넷째 딸로 태어났다. 세 살 때 어머니를 여의고 잠시 자매들과 함께 기숙학교에 다녔으나 어린 시절의 대부분은 황량한 황야의 사제관에서 책을 읽거나 글을 쓰면서 보냈다. 1835년 언니 샬럿이 미스 울러 학교에 교사 자리를 구하자 에밀리는 학생으로 따라갔다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이기지 못해 3개월 만에 돌아왔다. 1838년에는 에밀리 자신이 미스 패칫 학교에서 6개월간 교사 생활을 했다.

샬럿과 에밀리는 가족들이 집에서 함께 지낼 수 있도록 호어스에 여학교를 열 계획을 세우고, 외국어와 학교 운영을 배우기 위해 1842년 2월 브뤼셀의 에제 기숙학교에 들어갔으나 10월에 이모가 죽자 에밀리는 호어스로 아주 돌아왔다. 샬럿과 에밀리, 앤 세 자매는 1846년 필명을 써서 『커러, 엘리스, 액턴 벨의 시집』을 함께 펴냈다. 이 시집에는 에밀리의 시 21편이 실렸는데, 후대의 비평가들은 한결같이 에밀리에게서 진정한 시인으로서의 재능이 엿보인다고 평가했다.

1847년에는 샬럿의 『제인 에어Jane Eyre』와 에밀리의 『폭풍의 언덕』, 앤의 『아그네스 그레이Agnes Grey』가 차례대로 출간되었다. 『폭풍의 언덕』을 출간한 뒤 에밀리의 건강은 급속히 나빠지기 시작하여 결국 1848년 12월 19일 결핵으로 숨을 거두었다. 1847년 출간된 『폭풍의 언덕』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으며, 셰익스피어의 《리어왕》, 허먼 멜빌의 《백경》에 필적하는 명작이라고까지 평가되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출판 당시에는 소설에서 느껴지는 음산함과 등장인물들의 야만성, 사랑에 대한 집착 때문에 반도덕적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 작품이 나온 이듬해 폐결핵으로 짧은 생을 마감한 저자가 후대인들에게 이렇게 사랑받을 줄 알았더라면 마지막 떠나는 길이 조금은 덜 쓸쓸하지 않았을까.

역자소개

경희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공부했습니다. 현재 어린이와 청소년 책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옮긴 책으로는 《그래도 엄마는 아저씨랑 결혼할까?》,《하늘을 나는 배》, 《이 일기는 읽지 마세요, 선생님》,《스피릿베어》,《나는 할 수 있어!》 등이 있습니다.

목차소개

워더링 하이츠
주워 온 아이
새 주인이 된 힌들리
에드거의 청혼
돌아온 히스클리프
잘못된 만남
캐서린의 죽음
이사벨라의 도망
헤어튼을 만난 캐시
히스클리프의 아들
편지
비밀 방문
음모
감금
린튼가의 몰락
새로 싹튼 사랑
복수의 끝

※ 명작 따라 세상 보기
에밀리 브론테의 문학과 생애
폭풍의 언덕의 고향, 하워스
폭풍과 바람
환각
야생 식물 이야기
눈물의 카타르시스, 비극

※ 작가와 작품 소개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