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정 독자를 수십 만씩 몰고 다니는 베스트셀러 작가. 문학성과 보편성, 대중성 3박자를 고루 갖췄다는 평을 받는 가운데 매스컴의 도움 없이 최고 인기작가가 되었다. 어릴 적 소아마비로 지체장애인이 된 후, 장애인이란 이유로 의대 지원 자격조차 얻지 못했으나 좌절을 극복하고 국문학과 인연을 맺게 된다. 성균관대학교 국문과와 같은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졸업한 문학박사이고 현재는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본인의 장애를, 나아가 세상의 장애를 끌어안은 작품세계로 평가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스스로에겐 인생의 극복이자 카타르시스였고, 아이들에게는 더불어 산다는 것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선사하는 의미 깊은 선물이었다.
베스트셀러인 <아주 특별한 우리 형>, <안내견 탄실이>의 저자로도 유명한 지은이는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선험>이라는 단편소설이 당선돼 문단에 나왔으며 <못 다 핀 무궁화>, <절름발이 소년과 악동 삼총사>, <네 손가락의 즉흥환상곡>, <찡구 VS 짱구 만화 국어사전>, <찡구생각 VS 짱구생각-속담편>, <찡구 VS 짱구 학년별 만화논술>, <찡구 VS 짱구 쓰기 연습장> 등을 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