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엮으며 1부 뼈는 썩어도 영원히 남는 것이 마음이다 박제가朴齊家, 〈소전小傳〉 / 뼈는 썩어도 영원히 남는 것이 마음이다(骨朽而存者心也골후이존자심야) 권익창權益昌, 〈호양자자전湖陽子自傳〉 / 내면은 바보가 아니다(不愚於內불우어내) 조임도趙任道, 〈자전自傳〉 / 내가 좋아하는 바를 따른다(從吾所好 종오소호) 유한준兪漢雋, 〈자전自傳〉 / 글을 쓰며 스스로 즐겼다(著書自娛 저서자오) 조수삼趙秀三, 〈경원선생자전經?先生自傳〉 / 조선의 미친 선비(朝鮮狂士 조선광사) 황오黃五, 〈자전自傳〉 / 동해의 물가에서 늙어간다(老於東海之濱 노어동해지빈) 연담유일蓮潭有一, 〈자보행업自譜行業〉 / 어리석음과 교활함이 반반이다(癡?相半치힐상반) 2부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영조英祖, 〈어제자성옹자서御製自醒翁自敍〉 / 이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此何人乎차하인호) 이자李?, 〈자서自敍〉 / 악을 미워할 용기가 없었다(惡惡無勇오악무용) 김정국金正國, 〈팔여거사자서八餘居士自序〉 / 즐거움이 남아돈다(樂有餘낙유여) 천만리千萬里, 〈사암자서思庵自敍〉 / 나라를 떠나 고향 그리는 마음을 드러낸다(暴我去國懷鄕之心폭아거국회향지심) 정윤해鄭允諧, 〈자서自序〉 / 스스로 자적하고 스스로 즐길 따름이다(自適自樂자적자락) 신흠申欽, 〈자서自敍〉 / 조화의 큰길을 가리라(歸之大化귀지대화) 이시발李時發, 〈자서自序〉 / 만언소를 진술했다(陳萬言疏진만언소) 신익성申翊聖, 〈낙전거사자서樂全居士自敍〉 / 뜻을 잃은 것이 나의 반생이다(失吾志 殆半生실오지 태반생) 이홍인李弘仁, 〈월호자서月湖自敍〉 / 위태로움을 보고 물러났다(見危勇退견위용퇴) 권섭權燮, 〈자술년기自述年紀〉 / 슬픈 일이 반, 웃을 일이 반이다(悲者半, 笑者半비자반, 소자반) 황윤석黃胤錫, 〈자서설自敍說〉 / 눈은 더욱 어둡고 마음은 더욱 두려워졌다(目益昏 心益懼목익혼 심익구) 정종로鄭宗魯, 〈무적공자서無適公自敍〉 / 어디든 유유자적하노라(無往不適무왕부적) 이서구李書九, 〈강산자술薑山自述〉 / 사람이 시기하고 귀신이 성낸다(人猜鬼怒인시귀노) 3부 내 삶을 웃어본다 이규보李奎報, 〈백운거사전白雲居士傳〉 / 하늘과 땅도 그를 얽매지 못하리라(天地所不?천지소불유) 최해崔瀣, 〈예산은자전猊山隱者傳〉 / 입안에 감추어둘 줄 몰랐다(口不解藏구불해장) 성간成侃, 〈용부전?夫傳〉 / 인생 백년에 마음과 몸이 모두 수고롭기만 하다니!(人生百年, 心形俱老 인생백년, 심형구로) 성현成俔, 〈부휴자전浮休子傳〉 / 나는 우활하지 않다(我則不迂아즉불우) 최충성崔忠成, 〈산당서객전山堂書客傳〉 / 여기에서 노닐고, 여기에서 즐기노라(遊於斯, 樂於斯 낙어사, 유어사) 유홍兪泓, 〈용은거사전?隱居士傳〉 / 천성이 게을러서 독서를 좋아하지 않는다(天性?懶 不喜讀書천성용라 불희독서) 이여빈李汝?, 〈취사노옹전炊沙老翁傳〉 / 고생만 하고 아무 성취가 없다(勤苦無成근고무성) 최기남崔奇男, 〈졸옹전拙翁傳〉 / 귀신도 꾸짖지 않고, 사람도 비난하지 않는다(無鬼責, 無人非무귀책, 무인비) 이시선李時善, 〈송월자전松月子傳〉 / 본성이 미쳤으니 내가 본성을 어찌 하랴(性狂也, 吾如性何 성광야, 오여성하) 양거안梁居安, 〈육화옹전六化翁傳〉 / 평생의 일 가운데 남에게 말 못 할 것은 하나도 없다(平生所爲 未嘗有不可對人言평생소위 미상유불가대인언) 강석경姜碩慶, 〈끽면거사전喫眠居士傳〉 / 밥 먹고 나면 잠을 자고, 잠 자고 나면 밥을 먹을 뿐이다(喫了眠, 眠了喫 끽료면, 면료끽) 이덕무李德懋, 〈간서치전看書痴傳〉 / 책보는 것으로 즐거움을 삼았다(看書爲樂간서위락) 이익李瀷, 〈동방일사전東方一士傳〉 / 동방에 한 선비가 있다(東方有一士동방유일사) 정식鄭?, 〈명암전明菴傳〉 / 늘그막에 두류산으로 들어갔다(晩入頭流만입두류) 안정복安鼎福, 〈영장산객전靈長山客傳〉 / 요긴하지도 않은 저술이 분량만 많다(紛紛不緊분분불긴) 조면호趙冕鎬, 〈자지자부지선생전自知自不知先生傳〉 / 이 병은 종잡을 수가 없다(是疾 莫可測시질 막가측) 초암草?, 〈삼화전三花傳〉 / 가고 머무는 것이 고정됨이 없었다(行止無定행지무정) 4부 나의 속내를 노래로 풀어본다 이수광李?光, 〈술회오백칠십언述懷五百七十言〉 / 천지는 하나의 여관일 뿐이다(天地一旅亭천지일여정) 고경명高敬命, 〈자술自述〉 / 누가 구곡간장을 숯과 얼음 싸우듯 하게 만드나(誰令九回腸 氷炭坐交戰수령구회장 빙탄좌교전) 권필權?, 〈술회述懷〉 / 좋은 만남은 기약하기 어려워라(佳期未易得가기미이득) 이경여李敬輿, 〈합차공부술회북양정시운合次工部述懷北征兩詩韻〉 / 늘그막에는 사마광의 졸렬함을 좋아한다(晩好溫公拙만호온공졸) 이민구李敏求, 〈술회일백운述懷一百韻〉 / 하늘은 옥 관棺을 더디 내려보내네(天遲下玉棺천지하옥관) 남용익南龍翼, 〈자서시自敍詩〉 / 도성문을 나서면서 저절로 북받쳐 눈물을 흘렸다(蒼黃出都門, 自然感淚滋창황출도문, 자연감루자) 신유한申維翰, 〈야성에 객이 되어 수심이 맺혀 풀리지 않기에 내 일생을 스스로 적어 본다. 60운이다野城作客 牢愁鬱結 自敍平生 六十韻〉 / 어디 간들 유랑민이 아니랴(何往不流民하왕불유민) 조관빈趙觀彬, 〈자술 효고체自述效古體〉 / 하늘이 나를 낳으신 것은 어떤 뜻인가(天地生我亦何意천지생아역하의) 장혼張混, 〈자술自述〉 / 편안하게 쉬겠다고는 엄두도 내지 못하겠다(退宴息 意未出퇴연식 의미출) 5부 내 삶을 이런 식으로 말할 수도 있다 최치원崔致遠, 〈계원필경서桂苑筆耕序〉 / 여기서 된 죽도 먹고, 여기서 묽은 죽도 먹었습니다(於是, 粥於是전어시, 죽어시) 천책天?, 〈답운대아감민호서答芸臺亞監閔昊書〉 / 몽환의 세상에서 몽환에 젖어 살고 있다(幻生於幻世환생어환세) 휴정休靜, 〈상완산노부윤서上完山盧府尹書〉 / 문자법사가 되지 않았다(不作文字法師부작문자법사) 박인로朴仁老, 〈무하옹전無何翁傳〉 / 꽃이 붉으니 눈물이 옷깃을 적시네(花紅淚濕禁화홍루습금) 유희柳僖, 〈비옹칠가否翁七歌〉 / 내 삶의 행복과 운명은 농포에 있구나(此生福命在農圃차생복명재농포) 여적餘滴 전근대 시기의 자서전적 글쓰기 1. 자서전과 자서전적 글쓰기 2. 전근대 시기 자서전적 글쓰기의 종류 참고문헌 본서에 다룬 자서전적 시문 본서에 다룬 도판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