뻥이요!
오늘 당신의 인생을 뻥튀기 해 드리겠습니다.
다 가져오세요! 뭐든 튀겨 드립니다.
돈도 명예도 사랑도 ....
뻥튀기 하나로 연 수익 2억에 도전하는 남자!
시인, 소설가 김덕길의 파란만장한 노점 체험기!
-애독자 격려글 모음-
-감동으로 엮어진 글귀. 생의 체험담을 솔직하게 널어 말렸던 날들, 이래서 김덕길 작가님은 아름다운 청년 이야요. 할 말이 없습니다. 김덕길 작가님의 하루하루 삶을 감히 어떻게……. 모자간의 아름다운 행려도 기막힙니다. -남주희 시인, 수필가님
-비가 왔어요. 저는 꽃집을 하는데 하루에 몇 천 번씩 꽃 가위질을 해요. 일반 가위와 달라 그 위험도 위험일 뿐 더러 소리 또한 무섭지요.
처음엔 그 둔탁하고 아찔한 것에게 내 살점 여러 번 내 주었어요. 여름 장맛비같이 비가 쏟아 붓는 통에 제 마음을 다 내 주고 말았어요. 삶이란,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만 흐르는 건 아니더라고요.
내가 원하는 곳은 저쪽인데, 삶의 방향키는 엉뚱한 곳을 향해 갈 때, 그럴 때 환장하고 딱 그만 살고 싶기도 하지요. 그러나 결국 그 모든 것들이 내가 가야할 길임을 알아감이 삶인 것 같습니다.
지금 길 위에서 열심히 사는 시인의 삶이 더 없이 값진 것임을 오래지 않아 알게 되겠지요. 머잖아 인간극장에 나오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최은주 꽃가게 사장님
-자연으로 나가 장사를 하면서 세상 풍경을 보니 시선이 늙지 않음이요, 시선이 늙지 않음은 곧 마음의 평화 라, 마음은 만물의 생성 혹은 사멸의 주인이라는 거지요.
바람이란 소리 없는 것, 무엇엔가 부딪혀야 비로소 듣는 바람소리, 그처럼 모질되 모질지 않아야 들을 수 있는 바람소리, 새로운 곳에서 또다시 업을 시작할 덕길 씨를 떠올려봅니다. 만화방창한 사업되시길……. -문상철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