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는 등장인물이 천여 명이 넘을 뿐더러 무수한 사건들이 긴박하게 전개되면서도 그 구성이 짜임새 있고 흥미진진하여 일단 빠져들기 시작하면 중도에 그칠 수 없을 정도로 마력적인 흡인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런 흡인력은 「삼국지」의 영원한 테마인 야망野望에서 나온다고 봅니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수많은 영웅들은 저마다 황제가 되려는 야망을 품고 있으며, 그 밖의 등장인물들도 권력에 대한 무서운 집착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삼국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야망과 집착을 가장 극명하게 드러내기 위해 저자는 「삼국지」의 무대를 무인武人들의 세계, 무림武林으로 옮겨 놓았습니다. 중국 삼국시대에 황제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살벌한 권력투쟁 이야기를 무림의 절세고수들이 펼치는 천하쟁패 이야기로 재구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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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1980년부터 10여년 간 다수의 장평무협 소설 저작활동. 『대소림사』,『십전서생』,『웅풍독패존』,『태양천』,『절대마종』,『월락검극천미영-19권』을 비롯하여『루』,『독보강호』,『만통사인방』,『자객도』,『조화공자』,『건곤일척』,『혈루』등 80여편의 창작활동.
만화영화『은비까비의 옛날옛적에』,『달리는 미래특급』,『만화인물한국사』등의 방송시나리오 집필. 현재 만화영화 기획과 대구일보에 대하 무협소설 "하늘은 검고 땅은 누르니…"를 연재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