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절검 제3권

서효원 | (주)인크리션 | 2012년 04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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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여인의 몸이란?
조물주에 의해 창조될 때부터 이미 필연적으로 사내를 유혹할 수 있는 마력을 부여 받고 탄생되었다.
볼텐가?
연한 과육의 새살처럼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느껴지는 가슴은 숨막힐 듯한 유혹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위에 세초롬히 자리잡은 유실, 요염함을 자랑하듯 오똑 솟아있으니.
버들가지처럼 잘록한 허리에, 설원(雪原)의 눈부신 아름다움을 닮은 아랫배, 그리고 그곳을 지나노라면 옥기(玉肌)로 다듬어진 쭉 빠진 다리와 그 사이에 자리한 은밀한 숲이 사내의 정염을 들끓게 한다.
백과 흑이 선연하게 어우러져 마음을 울리는 그 신비!

아마도……
신(神)은 스스로 저 신비한 능선을 만들면서도 자신의 욕망마저 억제하지못했을 것이리라.

-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80년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재학중 『무림혈서』로 파란을 일으키며 무협소설계에 데뷔했다. 그후 10여 년 동안 무려 128편의 무협소설을 써냈으니, 작가의 타고난 기(奇)가 엿보인다.

독특한 인간상을 통해 무림계를 잘 표현한 그의 작품은 창작 무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대자객교』『실명대협』『대중원』『제왕성』『대설』등 수많은 작품들이 손꼽힌다.

92년 위암과 폐기종으로 생을 짧게 마감했으며, 93년 동료작가들이 그의 시와 산문을 모은 유고집 『나는 죽어서도 새가 되지 못한다』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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