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국왕 장가보내기

임민혁 | 글항아리 | 2018년 04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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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선 팔도가 들썩거린 중요한 가례嘉禮
왕은 어떻게 짝을 찾았고, 혼례를 치렀는가
조선 국왕의 결혼식, A to Z 재구성!

임민혁 연구원이 펴낸 『조선 국왕 장가보내기』는 부제가 말해주듯 "구혼과 처녀간택부터 첫날밤까지 국왕 혼례의 모든 것"을 세세하게 다뤄 일련의 과정을 하나의 다큐멘터리로 재구성하고자 한 "기록 의지"의 산물이다. 혼례 과정을 일일이 따라가면서 세부적인 절차와 거기 관여하는 사람들의 역할, 실제 사례에서의 돌발사태 등을 설명해나간다.

저자소개

한성대학교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한국학중앙연구원 전임연구원으로 재직중이다. 『주자가례』(예문서원, 1999)를 역주한 뒤, 조선시대 국가의례와 왕권, 예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의궤, 각종 예서를 들춰보는 일에서 즐거움을 찾고 있다. 대한제국의 국가전례서인 『대한예전』 역주본 출판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예제 연구의 또 하나의 디딤돌이 되리라 기대한다. 앞으로는 왕실의 전통문화에 대해 흥미로우면서 심도 있게 접근한 글쓰기로 독자들을 만나고자 한다. 「朝鮮時代 宗法制 하의 祖.宗과 廟號論議」 등 여러 논문을 집필하였으며, 저역서로 『조선시대 음관연구』 『조선왕실의 가례 1』(공저) 『추봉책봉의궤』 등이 있다.

목차소개

서문

제1부 군자의 좋은 짝 요조숙녀
1장 아름다운 모임, 가례
만민을 친히 하는 가례 | 군자의 좋은 짝 요조숙녀

2장 국왕이 전국에 공개 구혼하다
국왕의 공개 구혼 | 국혼의 시기와 연령 | 처녀단자의 제출 | 맹인 동원해 처녀 찾기 | 왕실과 양반의 국혼에 대한 문화 심리의 차이 | 처녀들의 첫 대궐 나들이 | 달기와 포사 같은 여인을 멀리해야 | 서인의 "물실국혼勿失國婚"의 목표는 달성되었는가
[부록] 간택 때 처녀들의 선물 | 화순옹주 부마 월성위 김한신의 초간택 참가기 | 혜경궁 홍씨의 삼간택 참가기

3장 별궁생활과 육례六禮 준비
어의동본궁이 국왕 가례의 별궁 | 옥교를 타고 별궁으로 향하는 비씨 | 비씨의 별궁생활 | 길
흉을 점치며 육례를 준비하다

4장 납채에서 고기까지
국왕의 혼수 비용 | 육례의 거행을 명하다 | 비씨 집에서 납채를 받아들이다 | 선온 잔치와 그
후의 납징, 고기

5장 왕비 책봉은 혼례의 한 절차인가
국왕은 동등한 지위의 여성과 혼인해야 | 왕비의 권위와 상징 | 왕비의 명복, 적의

6장 존비가 같아져서 친해지다
음이 양을 따르는 친영이 자연의 법칙 | 관소에서 친영하다 | 동뢰연으로 한 몸 되다 | 국왕과
왕비의 첫날밤

7장 국가의 주부가 조상을 뵙다
왕비가 시가 어른들을 뵙다 | 왕실의 며느리가 되려면 종묘를 알현해야

제2부 후궁은 부인인가, 첩인가
8장 국혼으로서의 후궁 간택
후궁을 보는 시각 | 후궁은 왕비가 될 수 있는 존재 | 숙의는 왕비의 예비 후보 | 숙의의 왕비 불가론 대두 | 숙의 가례는 국혼이었다 | 국왕이 부인으로 사랑한 후궁

9장 중흥 군주 영조가 후궁을 높인 이유
후궁의 아들, 영조 | 숙빈 최씨의 출신 | 어머니 숙빈 최씨를 왕비로 높여라

10장 후궁의 간택과 육례
후사를 넓힐 목적의 후궁 간택 | 숙종 12년의 숙의 가례 | 헌종 13년의 경빈 가례 | 숙의와 빈의 차별 및 그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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