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서 살던 때가 그립습니다

여운규 | 에쎄 | 2018년 04월 03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4,000원

전자책 정가 9,800원

판매가 9,800원

도서소개

한국의 평범한 40대 직장인 남성이 쓴 부산이야기. 책의 가장 큰 특징은 "평범함"에 있다. 저자가 보여주는 삶의 태도와 그가 겪어온 경로는 대학 나와 직장 들어가고 결혼해서 애 키우는 가장 평범한 코스를 보여준다. 그런데, 이 "평범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그러한 삶의 경로가 평범하다고 해서 우리 개개인이 실제로 "평범함"에 그치는 것은 아니다. 평범해지는 것의 비범함이라는 일종의 역설이 그 속엔 도사리고 있다. 저자의 경험들은 그가 유일하게 겪은 일들이고 그만의 시각과 대처 속에서 삶의 경험으로 무르익은 것들이다. 그런 평범함 속에서 새롭게 빛나는 것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저자소개

부산 보수동에서 태어났다. 대연동, 남천동, 범일동, 당리동, 좌천동 등을 옮겨 다니며 살았다. 고교시절 구덕야구장을 기웃거렸고, 20살 이후부터는 ‘사직 아재’들 틈에서 인생을 배웠다.
20대 중반에 서울로 갔다. 지금은 서울에 있는 회사를 다니고 있으며, 집은 경기도 파주다. 출퇴근할 때 M7111번 버스를 주로 이용한다. 최근에 서울-파주 이층버스 노선이 생겨서 좋아하고 있다. 좋아한 것도 잠시, 책이 나올 때쯤 부산 발령을 받았다. 10년 만에 두 번째 부산 근무를 위해 다시 귀향했다. 서울로 날아간 부산갈매기는 지금 다시 고향에서 새로운 터를 닦고 있다.
인생의 목표는 ‘멋진 4인 가족의 괜찮은 일원이 되는 것’이었는데,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덕분에 4인 가족은 이룰 수 있었고, 괜찮은 일원이 되기 위해 지금도 열심히 노력중이다. 꿈이 있다면, 너무 늦기 전에 롯데 자이언츠의 우승을 한 번 더 보는 것이다. 이렇게 어려울 줄은 몰랐다.

목차소개

책을 내며

제1부 부산에서 살던 때가 그립습니다

제1장|부산을 살다
보수동 책방골목, 203 계단 | 아버지와 함께한 67일 | 대연동, 작은 골목길 | K형의 추억 | 똥천강은 흘러야 한다 | 두 극장 이야기 | 광안리 바닷가 | 너무 예뻤던 우리 학교 | 매축지 이야기 | 서면, 공포의 두루마리 화장지 | 나는 "출향인사"였다 | 부산도 시골입니까? | 괄목상대 해운대 | 부산은 산이다 | 다행히 장마전선은?

제2장|부산에서 먹다
못골시장 새우튀김 | 모성의 꼼장어 | 돼지국밥 이야기 | 재첩국 | 다리집 떡볶이 변천사 | 밀치회의 맛 | 양곱창 골목 | 시장통 중국집 사장님 | 부산에는 부산 오뎅이 없다 | 오뎅 바의 메로뎅 | 서울 음식, 부산 음식 | 해장국집 이야기

제3장|부산하면 롯데
번데기 야구단 | 어린 시절 그 야구팀 | 첫 경기, 첫 홈런 | 롯데 자이언츠, 그 운명의 이름 | 나의 영웅 최동원 | 그 여름, 구덕야구장 | 사직구장, 그물 타던 아재들 | 야구장의 먹을거리들 | 롯데 팬으로 산다는 것 | 어느 롯데 팬의 기도 | 롯데 팬은 세대전승 | 1사 2, 3루 | 사직 아재의 잠실구장 방문기

제2부 하숙집 블루스

제1장|신림동 시절
부산을 떠나다 | 말 없는 룸메이트 | 옆방 A씨-1 | 옆방 A씨-2 | 하숙집의 세 딸들 | 낙방 | 귀향

제2장|반지하의 제왕
다시 하숙으로 | S형을 만나다 | 나도 명함이 있었으면 | 점화식 | 여행을 떠나요 | 이걸 우리가 어떻게 다 먹어요 | 가을은 야구의 계절 | S형, 떠나다 | 반지를 던져버린 프로도처럼

제3장|가자, 장미여관으로
여기는 "지부" | J라는 친구 | 사랑이 꽃피는 장미여관 | 행복한 순간은 오래 가지 않는다 | 고백?1 | 고백?2 | 아듀, 장미여관

에필로그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