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달러의 미래를 전망하다!
이 책은 도널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달러의 가치가 어떻게 변할지를 달러 사이클을 바탕으로 분석한 경제금융서다. 2012년 달러 기축통화의 지위 약화에 대한 우려가 팽배했던 시기에 모든 사람들이 미국과 달러의 종말을 예고했지만, 저자는 『왜 달러는 미국보다 강한가』를 통해 미국과 달러의 부활을 전망했다. 그런 그가 5년이 지난 지금 이 책을 통해 다시 한 번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지위가 변하지 않을 것임을 강조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트럼프 당선 이후 미국의 경제 정책과 달러 가치의 급등, 장기 금리의 상승 전환을 간결하고 명쾌하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달러와 부채 사이클, 달러와 유가와의 관계를 풀어내어 투자시장과 달러 사이클에 대한 명확한 시각을 제공한다. 이 책은 다양한 근거 자료를 알기 쉽게 분석하고, 달러의 역사를 친절하게 설명해 개인투자자나 경제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권할 만하다.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트럼프의 정책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다. 달러와 미국은 향후 어떻게 될 것이며 다른 국가들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트럼프 당선 이전부터 이미 강달러 사이클은 진행되고 있었고 미국도 성장기에 접어들고 있었다. 트럼프의 자국우선주의 정책은 여기에 기름을 부은 격이다. 결국 트럼프라는 인물이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 시기의 경제적 맥락을 정확히 이해해야 예측도 가능하다. 그런 점에서 부채 사이클과 달러 사이클을 분석한 이 책은 트럼프 시대뿐만 아니라 그 이후까지 전망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이 책을 읽고 경제현상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향후 미국과 이머징 국가들을 전망할 수 있는 통찰력까지 얻기를 바란다.
글로벌 위기 속 달러의 가치에 주목해야 할 때다!
이 책은 총 4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은 달러에 대한 전망, 2장은 달러의 활용, 3장은 기축통화 전망, 4장은 달러와 석유의 관계에 대해 서술했다. 1장 ‘트럼프 시대의 달러 사이클을 전망하다’에서는 달러 사이클에 대해 자세히 다룬다. 강달러 사이클은 당분간 지속될 것이고, 이때는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 대한 자산배분을 늘려야 하는 시기다. 반대로 약달러 사이클에서는 이머징 국가에 대한 자산배분을 늘려야 한다. 1장에서는 지금 달러 사이클의 어디쯤 와 있을지를 알아보기 위해 선진국과 이머징 국가를 비교해 경제 성장률, 부채, 자본 흐름 등을 살펴본다. 2장 ‘강달러 시대에 대비하라’에서는 한국인에게 유리한 금융상품으로서 달러의 특징을 바탕으로 자산으로서의 달러 가치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미국 주식으로 한국인과 미국인이 수익률 게임을 한다면 한국인이 이긴다. 게임을 하는 미국인이 워렌 버핏이라도 마찬가지다. 왜 그런지 2장에서 자세히 알아본다.
3장 ‘달러 기축통화는 영원하다’에서는 정말 달러화가 기축통화 지위를 중국의 위안화나 유럽의 유로화에게 위협받고 있으며 이후 대체될 것인지, 미국의 적자가 지속되면 미국이 약해지고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가 약해지는지에 대해 알아본다. 그 해답은 기축통화인 달러의 메커니즘에 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달러가 기축통화가 되는 과정을 살펴보고,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는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는 저자의 전망을 들여다본다. 4장 ‘달러가 석유를 만나 무기가 되다’에서는 달러와 석유의 관계를 고찰한다. 달러가 강해지면 유가가 하락한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하지만 유가가 상승하면 인플레이션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금리가 상승하며 달러가 강해진다. 4장에서는 달러와 유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흥미로운 사례를 통해 알아본다. 달러 사이클을 명쾌하게 풀어낸 이 책을 읽다 보면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달러 가치의 변화가 한눈에 들어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