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농의 공부

소설가 농부가 텃밭에서 배운 작고 서툰 손의 힘

조두진 | 유유 | 2018년 04월 04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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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조두진 선생이 쓴 『소농의 공부』이다.소설을 여러 권 쓴 중견 소설가로 널리 알려졌지만 대구도시농부학교에서 농사를 가르치는 선생이기도 하다. 작은 규모의 텃밭 농사가 이 사회를 어떻게 바꿀 수 있는지 오래도록 고민한 결과를 편안한 에세이로 적어 냈다.

미국의 ‘웬델 베리’, 프랑스의 ‘피에르 라비’, 한국의 ‘천규석’과 '황대권', 일본의 ‘쓰노 유킨도’와 ‘가와구치 요시카즈’, 호주의 ‘빌 모리슨’, 러시아의 ‘아나스타시아’ 등 세계의 유력한 농업사상가들이 한입으로 주장하는 것이 작은 농사, 소농이다.조두진 선생은 당신이 직접 실행한 것들을 바탕으로 삼아 작은 농사가 우리에게 뜻하는 것을 여러 가지 에피소드에 담아 들려준다.

저자소개

저 : 조두진

10년 넘게 신문기자 생활을 하고 있다. 경북 안동의 400년 전 무덤에서 나온 ‘원이 엄마의 편지’를 모티브로 장편소설 『능소화』(2006)를 썼다. 임진왜란 당시 순천 왜교성에 주둔했던 일본군의 눈으로 본 ‘임진왜란 마지막 1년’의 이야기를 담은 장편소설 『도모유키』(2005)로 제10회 한겨레문학상을 받았다.

이 소설은 이순신 장군의 ‘노량해전’을 지금까지와 다른 시각으로 보고 있다. 한국의 방직공장에서 일하는 필리핀 여성의 창사기념 잔칫날 하루 이야기를 담은 단편소설「게임」(2001)으로 근로자문학제 대통령상을 받았다. 중,단편으로 『골드러시』,『돼지』등을 저술하였다.

또한『몽혼』에서는 이옥봉의 삶에 대한 엄밀한 사료조사를 통해, 시와 일상의 충돌과 갈등이라는 주제를 아름답고 개성 넘치는 문장에 담아냈으며, 일상인과 소설가로서의 삶 사이에 발생하는 갈등을 직접 경험하고 있는 작가의 고민과 주제의식을 잘 형상화하고 있다.

현직기자로서 보고 느낀 사회의 이면 또는 단면을 날카로운 시선과 섬세하고 감각적인 필치로 그려내고 있는 그의 소설들에서는 소설가 박민규의 추천글처럼 .‘그의 소설을 읽으면 왼쪽에 입담 좋은 군대 고참, 맞은편에 사회부 신문기자, 오른쪽에 뚝심 좋은 소설가가 밤새 소주를 마시는 기분이 든다.’는 느낌이 고스란히 전해지고 있다.

목차소개

서문
작물은 농부의 발소리를 들으며 자란다

들어가는 말
텃밭은 자연과 사람, 하늘과 땅이 교감하는 곳

1 도시인, 농사의 행복한 가치를 만나다
공장이 돼 버린 농토
제철 재배가 곧 친환경
햇빛 대신 ‘페인트’ 칠
빨간 가면을 쓴 토마토
푸드 마일리지 줄이기
순서대로, 신선하게
무농약 세파농법으로 재배한 토마토
텃밭이 가져다준 선물
순환생활로 자연보호

2 호미 하나로 짓는 텃밭농사
친환경 농업의 적자嫡子 농약
공장에서 제조된 동물
가치 있는 생명 vs 공장의 불량품
도구적 인간과 전문화
휴식과 여가도 전문화
운동하고 땀 흘리고
땅에서 캐낸 보물
햇빛의 축복

3 자연, 동물, 사람, 사회가 공존하는 세상
마을의 의미
침산동 아파트 텃밭
상추 할아버지와 한길 교회
가족, 대화의 물꼬
꿈에 그린 텃밭 이야기
장애인 행복텃밭
교육 전문화의 반란, 공동육아
공동체의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아이들
도시농부학교

나가는 말
육체에는 땀이 필요하고 영혼에는 감동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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