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풍 #시대물 #사제관계 #오해/착각 #외국인 #귀족 #달달물 #사건물 #잔잔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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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 크레타섬에는 특이한 풍습이 있었다. 돈 많은 부자나 스승들이 어린 소년들을 합의하에 납치하고, 한달 동안 육체적 쾌락을 향유하는 관습이다. 지목된 소년의 친구들이 그 납치를 방해하는 것도 정당한 행사였기 때문에, 사전에 돈과 음식, 파티 등으로 그들의 환심을 사는 작업이 필요했다. 크레타섬에서 유명한 철학자 오르페오는 부유한 상인인 친구의 초대로 납치 파티에 참석한다. 그리고 평소 연모해 오던 프라우스라는 소년을 만난다. 명성높은 철학자이지만 가난한 오르페오에게 유명한 장군 집안 출신인 프라우스는 어울리지 않는 짝이다. 또한 돈이 없기에 프라우스를 납치하는 엄두를 낼 수도 없다. 이때 부유한 상인인 친구가 오르페오에게 흥미로운 제안을 한다.
따사로운 햇살 아래, 흥청망청 넘쳐나는 술과 음식들, 육체적 정신적 쾌락을 즐기는 사람들, 멋진 근육질의 몸매를 가진 남자들과 하얀색의 빛나는 피부를 가진 소년들이 어울리는 파티. 술의 신, 바쿠스의 파티를 연상시키는 이국적 탐미주의를 만끽할 수 있는 단편 소설.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