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꿈’의 뿌리도 약하고 인생의 목표도 모르겠다는 청소년들에게
PART 1 숨어 있는 정의와 사랑의 DNA를 찾아서
1장 *어수룩한 시골 소년의 갈등
조숙한 아이는 아니었어
아버지 떠나시던 날 | ‘순교자’라는 잘 이해되지 않는 세 글자
의젓한 막내가 되고 싶은데
약지 못하고 어수룩하기만 한 막내 | 배우진 못했지만 범상치 않았던 어머니 |
의젓한 막내가 될래 | 겁쟁이 막내의 반란
신부님이 되면 뭐가 좋은 걸까?
나는 장사꾼이 되고 싶은데 | 어머니는 신부가 되라시네
2장 *자네 가슴속에는 뜨거운 불덩이가 있네
피할 수만 있다면 피하고 싶어
신부 될 자신이 없어! | 신학교에서 쫓겨나려고 꾀를 썼어 | 꾀병이 진짜 병이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답이 안 나와
성직자의 길은 네가 선택하는 게 아니야 | 황국 신민이 되기를 거부하다
꿈도 설렘도 없이 분노와 함께 떠난 일본 유학
우리에게 희망은 있는 걸까? | 혁명가보다는 신부가 될 사람
일본 군복을 입고 태평양 전쟁터로
생애 가장 특별한 성탄절 | 어머니 품속에서 죽고 싶어요 | 실패로 끝난 탈출 계획
전쟁은 끝났지만 귀향은 쉽지 않았다
미군 가톨릭 병사를 만나다 |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나를 바치겠다는 결심 | 조선 사람을 먼저 풀어달라
3장 *서른, 전쟁 통에 사제가 되다
독립된 내 나라로 돌아오다
맨발로 달려나와 맞아준 사람 | 이 나라를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마지막 갈등과 유혹을 이겨내고
사랑을 물리치고 확신을 얻다 | 전쟁 중에 신부가 된 큰 의미
내가 배운 사랑을 실천하는 길
가난한 사람들과 함께 | 사랑하는 사람을 차례로 떠나보내고
이론을 겸비한 실천가로 만들어준 독일 유학
‘그리스도 사회학’을 만난 기쁨 | 돌아버릴 것 같은 외국어와의 싸움 | 내 운명은 이론가보다는 실천가
PART 2 용기 있는 어른으로 우리 곁에 남기까지
4장 *열정과 추진력으로 점점 큰 그릇이 되고
귀국 후 처음 맡은 소임은 가톨릭시보사 운영
자네의 열정과 추진력이 필요해 | 혁신적 기획을 시도하다
생각지도 않았던 주교품을 받다
축하하네, 김 주교 | 이번에도 당신의 추진력이 필요해
이번에는 더 어려운 자리로
이제 당신이 갈 곳은 서울이야 | 솔로몬의 지혜가 필요한 자리
놀라워라, 세계 최연소 추기경이라니!
불가능한 일이 일어났어 | 저를 어디에다 쓰시렵니까? | 세계에서 가장 젊은 추기경
5장 *용기 있는 사람이 한 사람만 있어도 내가 안 나설 텐데
무너지는 인권을 지키기 위한 사회 참여
사회 참여의 계기가 된 박정희 독재 | 독재권력에 경고한 용기
민주주의를 향한 예언자의 목소리를 내다
아무리 무서워도 교회까지 침묵할 순 없다 | 정권의 보복과 감시가 시작되고
명동성당에서 다시 싹튼 민주주의의 씨앗
명동성당 책임자의 고뇌 | 균형을 지키기 위한 고뇌
6장 *학생들을 잡아가려면 먼저 나를 밟고 가라!
평생에 가장 괴롭고 고통스러웠던 순간
비극은 조용히 시작되고 |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저지른 만행 | 이제 무엇을 할 것인가?
진정한 어른의 용기
악의 무리와의 싸움 | 명동성당으로 들어온 학생들 | 내 목숨을 걸고라도 지켜줄 것이다
7장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주다
부끄러운 역사를 반성하고 바로 세우다
84년 동안 남아 있던 부끄러운 역사 | ‘살인’이 아니라 ‘정당방위’라는 한마디
소통 없이 사랑을 말하지 마라
진정한 지도자는 이웃 종교와 소통해야 한다는 가르침 | 소통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다
에필로그 진리와 정의와 사랑의 가치를 실천한 영원한 우리의 롤모델
김수환 추기경이 걸어온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