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자의 서재 : 자연과학자 최재천 교수와 함께 떠나는 꿈과 지식의 탐험

최재천 | 움직이는서재 | 2015년 05월 30일 | EPUB

이용가능환경 : Windows/Android/iOS 구매 후, PC,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파일 용량 제한없이 다운로드 및 열람이 가능합니다.

구매

종이책 정가 15,000원

전자책 정가 7,500원

판매가 7,500원

도서소개

『과학자의 서재』는 최재천 교수의 성장기를 시간 순으로 집어보며 선택의 순간에 이정표 역할을 해준 의미 있는 책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았다. 그리고 최 교수가 넘어지고 아파하던 순간들을 진솔하게 담았다. 그가 가감 없이 털어놓은 이야기들은 청소년을 비롯한 젊은 세대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누구에게나 방황은 있을 수 있으며 방황이 곧 실패가 아니라 꿈을 찾는 과정이라는 것, 그리고 그 과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대가의 어린 시절과 학문의 길, 독서력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이번 책은 독자들에게 꿈과 미래를 설계하고 점검해보게 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

저자소개

저자 : 최재천
최재천은 과학자를 꿈꾸는 청소년들이 같이 사진 찍고 싶어 줄을 서는, 그렇기 때문에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과학자다. 대중과의 소통에 성공한 그는 세계적 권위를 지닌 자연과학자지만 일반 대중들에게는 통섭학자의 이미지로 더 친숙하다.
청소년들에게는 중ㆍ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에 실린 〈개미와 말한다〉 〈황소 개구리와 우리말〉의 작가로 더 유명한 그는 1954년 강원도 강릉에서 태어나 자연 속에서 뛰노는 것을 가장 큰 행복으로 삼으며 자랐다. 초등학교 때부터 책 읽기에 빠져 시인의 꿈을 키워갔고 고등학교 시절 읽었던 솔제니친의 수필 〈모닥불과 개미〉는 훗날 그를 동물학의 세계로 이끄는 씨앗이 되어주기도 했다.
공부보다는 문예반과 미술반 활동에 빠져 있던 그는 대학 입시에 두 번이나 떨어진 후, 2차로 지망했던 서울대학교 동물학과에 들어갔다. 입학 후에도 학과 공부는 뒷전이었지만 4학년 때 《우연과 필연》이라는 책을 접한 것을 계기로 생물학에 몸을 바치기로 결심한다.
뒤늦게 불태우기 시작한 학문에 대한 열정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 곤충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하버드대학교 생물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는 것으로 결실을 맺었다. 하버드대학교와 미시간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던 중 서울대학교 생명과학부 교수직을 제안받아 1994년에 귀국하였고, 현재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과학부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국립생태원 초대원장, 기후변화센터 공동대표, 생명다양성재단의 대표를 맡고 있다.
중고생들의 필독서가 된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통섭의 식탁》을 비롯하여 40여 권의 책을 쓰고 번역했다. 또한 그가 한국어로 쓴 최초의 저서 《개미제국의 발견》 영문판 The Secret Lives of Ants가 존스홉킨스대학출판부에서 2012년 봄에 출간되었다.

목차소개

탐험을 떠나며 이 세상에 쓸모없는 꿈은 없습니다

1 몸은 서울에서 자라고 마음은 강릉에서 자랐어
나의 꿈은 ‘딱지’로 시작되었어
육군 장교의 큰아들 ㆍ 이야기 듣는 재미에 깨우친 한글 ㆍ 글자를 알게 되니 세상이 달라지더라

내 정체성이 둘로 나뉘기 시작했어
강릉의 자연을 떠나 서울로 ㆍ 서울 한복판에서 가재를 잡았어 ㆍ 전학 간 첫날, 세상공부 좀 했지

과외 공부는 나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로 만들었어
아들들 공부만큼은 양보가 없으셨던 어머니 ㆍ 과외가 나를 철들게 했어 ㆍ 가슴속 영원한 스승님

나만큼 잘 논 아이가 또 있을까?
놀이 방법을 개발해서 노는 즐거움 ㆍ 혼자 노는 방법도 무궁무진

동화전집과 백과사전이 내 재산목록을 차지했어
빈둥거리다 만난 보물 ㆍ 새로운 세계를 열어준 세계동화전집

진짜 나는 강릉에 있었어
‘강릉의 나’가 ‘서울의 나’를 간절히 부르곤 했지 ㆍ 강릉은 내가 우주를 처음 경험한 곳이야

큰일 났어, 성적이 바닥을 쳤어
명문 중학교에 진학해서도 놀기에 바빴지 ㆍ 공부는 제쳐두고 문학에 빠져들었어


2 꿈이 많다 보니 방황도 많을 수밖에
나는 시인이 될 운명이야
꼬마 시인의 습작 노트 ㆍ 친구 따라 강남 가듯 따라 나선 백일장

미술이라는 또 다른 길이 내 앞에 나타났어
내게 이런 재능이 있을 줄이야 ㆍ 아버지를 이길 만큼 힘 있는 꿈은 아니었어

문학이라는 꿈을 꾸다가 또 다른 꿈을 예감했어
생각의 무대가 세계로 넓어졌어 ㆍ 문학이 이끌어준 나와 과학의 첫 만남

대학에 두 번씩이나 떨어지다니
입시는 냉정한 현실인데 난 너무 엉뚱했어 ㆍ 수학이 문제였어
절망에 빠진 나를 다독여준 강릉의 봄 ㆍ 종로와 명동이라는 신세계가 나를 부르고

한 번도 꿈꾸지 않았던 동물학과에 들어갔어
열등감으로 시작한 대학생활 ㆍ 내 전공을 돌아보게 해준 〈성장의 한계〉
얼떨결에 맡은 사진동아리 회장 ㆍ 이번에는 과대표에다 문예부장까지

방황의 늪에서 나를 건져준 한 권의 책
《우연과 필연》 덕분에 달라진 내 인생 ㆍ 생물학에 인생을 바쳐도 좋겠다!

야학 덕분에 가르치는 기쁨을 알게 되고
군대에서까지 고집을 부린 간 큰 졸병 ㆍ 내 좌우명이 되어준 야학 교실의 급훈

내 인생에 새로운 드라마가 시작되었어
배울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스승이 나타난대 ㆍ 이제는 그만 방황을 끝낼 때

3 나의 꿈은 행복한 과학자
지식의 탐험을 떠나기로 했어
유학은 꿈도 꾸지 말라는 아버지 ㆍ 가부장적인 아버지의 모습은 절대 닮지 말아야지 ㆍ 짐작조차 못 했던 큰 사랑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에서 제대로 공부하는 학생이 되었어
이런 공부가 있었구나! ㆍ 내 진심을 줄 수 있는 공부를 만나고 싶을 뿐

《이기적 유전자》가 나를 흔들어놓았어
인생의 수수께끼를 말끔히 풀어준 책 ㆍ 드디어 발견한 행복한 과학자의 길

행복한 과학자가 되려면 ‘글쓰기’가 필요해
제대로 된 글쓰기 훈련은 영어로 처음 받았어 ㆍ 개인 교습으로 탄탄해진 테크니컬 라이팅

거장 중의 거장, 윌슨 박사를 찾아갔어
기회를 만드는 데는 용기가 필요한 법이야 ㆍ 사람은 사람으로 말미암아 사람이 된다지?

좋아하는 것을 하고 살려면 지혜가 필요해
하버드 학생들에게 배운 지혜 ㆍ 내 롤모델은 아마 타잔이었나 봐 ㆍ 열대의 유혹은 너무나 강렬하고 황홀했지

내가 원하는 학문의 종착지를 알게 되었어
인연이란 우주의 비밀만큼 신기한 거야 ㆍ 통섭의 정신을 배운 미시간대학에서의 지적 탐험
나를 지혜로운 학자로 만들어준 주니어 펠로우 시절

아빠가 되고 나니 책이 더 소중해졌어
아기 때부터 많은 책을 읽어줬지 ㆍ 내가 물려준 가장 큰 재산은 독서습관

행복한 과학자로 살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왔어
누군가는 길을 터야 하니까 ㆍ 학문의 사랑방, 통섭의 장을 만들었어

지식 많은 사람이 아니라 지혜로운 사람이길
책은 세상과 나를 연결해주는 통로 ㆍ 책을 읽으면 행복해, 소통의 힘을 믿기 때문이야

▣ 최 교수의 달콤쌉싸름한 독서 레시피

▣ 자연과학자 최재천 교수는 어떤 길을 걸어왔을까?

회원리뷰 (0)

현재 회원리뷰가 없습니다.

첫 번째 리뷰를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