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삶이 바로 예술이다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누구 시리즈 3)
힘든 길 위에서도 직진, 될 때까지 도전 또 도전하는 성장 메시지
이 책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은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대표 방귀희)에서 장애예술인의 삶을 문학으로 표현하여 장애인예술 인문학 조성과 장애인예술의 기록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장애예술인의 삶의 이야기를 담은 미니 자서전 ‘누구?! 시리즈’로 기획된 제3권입니다.
“장성빈은 1998년에 대구에서 출생하였는데 태어나는 과정에서 뇌손상을 입고 발달장애를 갖게 되었다. 범물초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께서 국악 공부를 해 볼 것을 권유하셔서 판소리에 입문하게 되었는데 3개월 만에 아마추어 국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하였고, 4년 만에 달구벌 전국청소년국악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비장애인과 경합하는 국악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다수 입상을 하며 특수교육 대상자로서는 최초로 전주예술중학교에 비장애 학생과 공동수석으로 국악과에 합격하였다.
제4회 남해성 판소리대회 및 제16회 남도민요경창대회에서 중등부 대상, 전국장애학생음악콩쿠르에서 중등 부문 개인부 대상으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고, 2015년 제3회 서울아리랑페스티벌에서 한국무용을 접목시킨 아리랑 연곡으로 종합대상, 2016년 장애인의 날에 〈올해의 장애인상〉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며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2009년부터 시작한 재능 나눔과 봉사 활동을 펼치는 등 남다른 활동이 SBS 스타킹, KBS 아침마당 등 여러 방송매체를 통해 소개되어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현재 판소리 입문 10년차로 전주예술고 국악과 2학년에 재학 중이며 수궁가 문화재 전수조교이신 김영자 명창 선생님께로부터 수궁가를 사사받으며 판소리 다섯 바탕의 완창, 판소리 명창, 인간문화재의 꿈을 갖고 세계 속에 한국 장애인 예술의 우수성과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는 활동을 펼칠 포부를 갖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수상과 봉사 활동, 방송 출연 등으로 세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방법과 명창의 꿈을 키우고 있는 ‘소리를 사랑하는 아리랑 소년, 장성빈’ 군의 자전에세이입니다.
“누구?! 시리즈”를 기획한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 방귀희 대표는 ‘장애인예술은 장애예술인의 삶 속에서 녹아나온 창작이라서 장애예술인 이야기를 책으로 만드는 “누구?! 시리즈”는 꼭 필요한 작업이며, 이 책은 장애예술인의 활동을 알리는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기에 “누구?! 시리즈 100권”이라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습니다. 의문과 감탄을 동시에 나타내는 기호 인테러뱅(interrobang)이 “누구?! 시리즈”를 통해 새로운 감성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사업은 2016장애인문화예술축제 리날레에서 (사)한국장애예술인협회가 준비한 것으로 책 내용을 무대로 옮긴 인문학과 소통하는 낭독쇼 文_리날레 “누구?! 업쇼(up show)”가 2016년 9월 25일(일) 오후 3시-5시 이음센터 5층 공연장에서 방송인 강원래 씨 진행으로 황영택, 김형희, 장성빈 씨가 패널로 나와 책의 주요 부분을 낭독하고 자료 화면으로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각자의 삶의 이야기와 장기를 보여 주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