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의 무리를 보면 어떤 수컷이 암컷으로부터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지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가장 힘이 센 녀석이 보통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되지요.
그런데 왜 사람들의 남녀관계는 그 선택의 과정과 사랑의 과정이 그렇게 단순하지 않을까요…?
이 이야기는 이런 의문에서부터 시작해서 인물을 설정하고 상황을 가정해서 만들어진 이야기 입니다.
남자와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과정, 상대로부터 느끼는 감정, 그리고 이별에 대처하는 과정에서 어떤 차이를 보이는지 담아내 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남자와 여자가 서로를 선택해 과는 과정에서 현실적인 조건과 이해관계가 결합된, 복잡한 과정을 거치는 모습도 함께 담아내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단순하지 않고 여러 ‘이해관계’가 개입된 그러한 선택에서도 분명히 진실한 사랑의 감정이 존재할 수 있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부족한 점이 많은 이야기이지만 천천히 읽어주시는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