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심리와조직심리

양창삼 | 이새의 나무 | 2015년 08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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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지금까지 조직행동에 관한 연구를 업으로 살아왔다. 연구를 하면서 크게 깨달은 것은 인간은 기계적으로 다루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생각을 하고, 가치관을 갖고, 보다 나은 삶을 위해 헌신하기 때문이다. 조직도 마찬가지다. 그러한 삶의 목표가 없으면 조직은 죽은 것이나 다름없다.
하지만 방법론을 공부하다 보면 인간을 기계적으로 보려는 쪽과 그 반대에 선 쪽으로 분명하게 갈린다. 기술이 발달하고 의학이 발달할수록 그 수준에서 인간을 이해하고자 하는 생각도 많아졌다. 이런 쪽에 서다 보면 인간의 자유의지와 자기결정권은 잠시 유보해야 한다.
이번에 이 글을 쓰게 된 것은 개인의 이해, 나아가 사회의 이해를 하면서 인간에 대한 자기성찰이 필요하다는 생각 때문이다. 균형감각을 유지하되 우리의 세계를 보다 착하고 유연한 방향으로 전환시키지 않으면 안 된다는 의무감도 작용했다.
아인슈타인이 자기의 아들 에두아르(Eduard)에게 편지를 썼다. 그는 삶을 자전거에 비유해 이렇게 살 것을 강조했다.
“인생은 자전거 타기와 같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선 계속 움직여야 한다.”
자전거는 서는 순간 넘어진다. 자전거가 균형을 이루기 위해선 계속 달려야 한다. 우리도 매사에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균형을 이루지 못하면 자기의 삶도 괴롭지만 이웃의 삶도 괴롭다. 학문을 하는 사람도 마찬가지다. 균형을 맞추기 위해 계속 움직여야 한다. 그러나 주의할 것이 있다. 서로를 바라보며 부딪쳐 손상을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지금 사회의 흐름은 옛 같지 않다. 협력을 강조하면서도 금방 적대적으로 바뀐다. 한국만 복잡한 것이 아니라 유럽도 복잡하고 미국도 복잡하다. 이럴 때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고정관념을 접고, 서로를 이해하며 존중하는 것이다. 개인도, 기업도, 국가도 마찬가지다.
이 책은 5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부의 명칭이 보여주듯 뜻이 담겨있다. “생각을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 “ 보다 완전한 삶을 추구하라,” “인간현상은 가치 지향적이다,” “ 조직도 영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잠자는 기업에 내일은 없다.” 이 구호들은 개인과 조직을 바꾸기 위한 표어들이다. 그러한 방향으로 나갈 때 조직의 건전성과 지속가능성을 더 확보할 수 있다.
사람들은 변화를 원한다. 개인이 달라지면 기업도 달라지고 사회도 달라지리라 기대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글들이 살아서 이런 변화와 혁신에 조금이라도 기여했으면 한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착한 개인, 착한 기업, 착한 사회가 되지 않겠는가.

저자소개

양창삼
서울대학교 정치학과(학사, 석사)

서울대학교 대학원(경영학석사)

웨스턴일리노이대학교(MBA)

연세대학교 대학원(경영학박사)

총신대학교 대학원(M.Div., Th.M.)

연변과기대 상경대학 학장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학장

한양대학교 산업경영대학원 원장

현) 한양대학교 경상대학 경영학부 명예교수

연변과기대 챈슬러/목사

기독교관계저서

자아의식과 예수의식(2012)

기독교세계관과 삶의 리포지셔닝(2007)

단순한 믿음이 주는 기쁨(

목차소개

차례


제 1부 생각을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
1. 조직과 심리: 조직을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변화시켜라
2. 방법론: 인간과 사회를 바르게 보라
3. 뮨스터버그와 스코트: 기계적 인간관은 항상 논제가 될 수 있다
4. PERMA: 생각을 바꾸면 결과가 달라진다
5. 동기부여: 사람을 살리는 동기부여가 되어야 한다
6. 모베레: 사람은 그저 움직이지 않는다
7. Need와 Want: 상대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아야 한다
8. 자아실현: 인간의 삶은 자아실현의 과정이다
9. 내용이론과 과정이론: 돈보다 중요한 것이 있다
10. 인성: 인성은 내적인 자아의식이다
11. 프로이트: 당신의 심적 에너지 상태를 점검하라
12. 에릭슨: 인간 생애의 각 단계마다 중심가치가 다르다
제 2부 보다 완전한 삶을 추구하라
1. 좌절: 자신의 능력에 맞는 목표를 세워라
2. 공격성: 우리 사회는 공격성에 포위되어 있다
3. 강화: 인간은 보상에 민감하다
4. 게쉬탈트 심리학: 전체는 부분의 합 이상이다
5. 지각적 방어: 인간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않는다
6. 귀인이론: 인간은 이기적 존재다
7. 지각오류: 사람들이어 제발 착각하고 살지 말라
8. 아들러: 보다 완전한 삶을 추구하라
9. 감정: 마음이 아프면 육신이 병든다
10. 인간관계: 당신의 삶 속에 사랑의 전류가 흐르게 하라
11. 생물심리와 생리심리: 생리를 알면 행동이 보인다
제 3부 인간현상은 가치 지향적이다
1. 뇌 운동: 뇌가 건강해야 삶이 건강하다
2. 신경증과 정신병: 우리의 가정과 직장이 안전하지 못하다
3. 치료: 치료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자기관리다
4. 가치문제: 인간현상은 가치 지향적이다
5. 과학: 과학만을 위한 과학주의를 벗어나라
6. 실증주의: 실증주의는 지식을 인격으로부터 분리한다
7. 환원론: 전체의 성질은 부분의 성질을 통해 알 수 있다
8. 패러다임: 이론세계에도 주인공이 바뀐다
9. 행동주의 인간관: 인간은 기계처럼 부자유한 존재다
제 4부 조직도 영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1. 월든 투: 행동주의도 이상사회를 꿈꾼다
2. 로저스와 켈만: 인간의 자율성과 선택적 자유를 줄이지 말라
3. 융: 인간의 자기결정권을 인정하라
4. 언어학적 방법론: 인간의 언어 속에는 주체적 삶의 형식이 담겨있다
5. 인간주의 사회학: 인간을 사물로 다루지 말라
6. 뒤르케임: 사회의 주요기능은 사회통제에 있다
7. 성찰적 사회학: 학문도 반성을 해야 한다
8. 행복의 사회학: 우리 사회는 지금 행복 역으로 가고 있는가
9. 프란치스코: 조직도 영적으로 건강해야 한다
10. 벤클러: 펭귄의 협력이 경쟁보다 낫다
11. 후기산업사회: 인간은 언제나 사람이 살 수 있는 사회를 꿈꾼다
제 5부 잠자는 기업에 내일은 없다
1. 큐피드의 화살: 인간은 탐욕의 화살에 맞았다
2. 호 불호: 조건을 뛰어넘을 때 감동이 있다
3. 정명사상: 이름에 부합하는 열매를 맺으라
4. 아우슈비츠: 고정관념은 인류를 파괴한다
5. 사회화: 들로 내보내라 야성을 키울 수 있으리라
6. 코드웨이너 사건: 단결권과 단체교섭권을 허하라
7. 퍼니지먼트: 유머로 당신 자신과 세상을 바꾸라
8. 바탕과 그림: 어두울 때 희망의 그림을 그리라
9. 델파이 방법: 너 자신을 알라
10. 창조성: 잠자는 기업에 내일은 없다
11. 하이라인: 생각을 바꾸면 기적이 일어난다
12. 증강인류: 인간은 변화를 주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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