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서양풍 #애증 #오해/착각 #일상물 #힐링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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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 대신 술과 음악을 마시는 공간, 그리고 지친 삶들이 술처럼 흐르는 바 'NOWHERE'를 배경으로 한 연작.
오늘도 바 NOWHERE와 마스터를 찾은 주인공. 오늘 따라 유독 사라진 작은 서점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 그때 바 안으로 들어서는 주인공을 밀치고 달려나간 깔끔한 슈트의 남자. 주인공에게 간단한 사과의 말만 남긴 남자는 어디론가 허겁지겁 달려간다. 바에 들어간 주인공은 그 남자가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 서둘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사연에 호기심이 인다. 그리고 들어온 화려한 차림의 여장남자. 그는 B&B를 주문하면서 '지미'라는 손님을 아느냐고 마스터에게 묻는다. 그는 작은 도시에서 자신을 떠난 애인을 찾아서 NOWHERE까지 찾아온 것이다.
당신이 나를 원하게 되는, 당신이 한곳에 머무르고 싶어서 내게 오는 '어느 멋진 날'에 대한 짧은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