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물 #계약 #질투 #오해/착각 #달달물 #일상물
#능글공 #사랑꾼공 #짝사랑공 존댓말공 #순진수 #소심수 #잔망수 #얼빠수
'나'는 남자 속옷을 파는 온라인 쇼핑몰을 하면서, 자신의 컨셉에 들어맞는 피팅 모델을 구하고 있다. 사우나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자신의 상상 속 이미지에 딱 들어맞는 몸매의 남자를 만난 '나'. '나'는 홀린 듯 그 남자를 따라가서 다짜고짜 피팅 모델 제안을 한다. 놀랍게도 선선히 그의 제안에 응하는 '지훈'이라는 남자. 모델 일을 하는 것도 아닌 지훈이지만, '나'의 쇼핑몰의 단골이었던 그는 '나' 카메라 앞에 선다. 하지만 그는 어색한 모습만을 보여준다. 보다 못한 '내'가 누군가를 꼬시는 상상을 하면서 표정과 포즈를 지어보라는 말을 하고, 그 말에 반응한 지훈. 그렇게 찍은 제품 사진들 덕분에 쇼핑몰 매출이 엄청나게 늘고, '나'는 지훈을 자신의 전속 모델로 묶어둘 생각을 한다.
그냥 지나치지 못할 수준의 몸매와 색스러운 느낌이 야한 남자. 그 남자가, 평범하면서 약간은 어리버리한 남자의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잡는다. 속옷 촬영 현장으로 독자를 유혹하는 단편.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