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객 제1권

서효원, 이광주 | (주)인크리션 | 2012년 04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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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맛보기>


第1章 황금(黃金)의 힘(力)




<대륙상가(大陸商家)에 대한 보고(報告).

본문(本門)이 천하의 패권(覇權)을 장악하기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대륙상가를 장악하는 일입니다.

그들이 어떤 세력(勢力)을 돕느냐에 따라 천하무림의 형세는 단숨에 달라질 판국인 바, 다행스럽게 그들은 지금까지 어떤 문파와도 제휴하지 않고 있는 형편입니다.

지금이 대륙상가를 접수하기 위한 가장 호기(好期)라고 생각하는 바, 그 이유는… 대륙상가의 현 후계자(後繼者)가 천하에 다시없는 백치(白痴)에다 팔불출(八不出)이기 때문입니다.

대륙상가에서는 자신들의 후계자가 백치라는 것이 알려질 경우 세상에 수치가 된다 여겨 그를 철저하게 가둬 놓은 채 기르고 있습니다.

그 후계자의 이름은 악안령(岳雁嶺)!

대륙상가를 접수하기 위해서는 그 백치 후계자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 사료되는 바입니다.

또한 그를 구워삶아야만 천하인들에게 명분(名分)이 생길 것으로 믿습니다.

지금 그 후계자에 대한 접근은 이미 시작되었고, 머지않아 대종사(大宗師)님께 대륙상가가 접수되었다는 희소식이 날아들 것으로 확신합니다.

검은 바람 제오호(第五號) 보고 끝.>



황금(黃金)!

그것의 힘은 칼이나 세력 이상이다.

금력(金力)은 병권(兵權)이나 칼보다도 더욱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

혹자는 무릇 세상을 이루는 힘의 근본은 황금에서부터 출발한다고 설파한 바 있다.

그 점에 있어서 천하인들이 하나의 가문(家門)을 우러러보는 것도 결코 무리는 아니리라.

대륙상가(大陸商家)!

흔히 세인에게 알려지길, 자신들 스스로도 얼마나 많은 황금을 지녔는지 알지 못한다는 가문.

하되 한 가지 확실한 사실은 있다.

대륙상가가 쓰러진다면 대륙의 절반 이상이 몇 개월 이내에 굶어 죽는다는 것.

하기에 결코 흔들림 없이 이백 년 이상 거대한 기업을 유지해 온 대륙상가의 저력은 무림 사상 가장 위대한 것이라 불리워 손색이 없을 지경이다.

하되 언제부터일까? 그런 위대한 대륙상가에도 서서히 암운(暗雲)이 드리워지고 있었으니……!

그것은 한 명의 후계자(後繼者)로부터 시작된 일이었고, 그 후계자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된다.

무림 사상 가장 위대했던 백치(白痴)이며, 팔불출(八不出)이라 불리웠던 한 사내의 이야기가……!




무창(武昌).

호북성(湖北省) 제일의 도시로서, 양자강 중부에 위치했으며 중원의 사대상도(四大商都) 중 하나이다.

강하(江夏), 혹은 악주(鄂州)라는 이칭으로도 불

저자소개

80년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재학중 『무림혈서』로 파란을 일으키며 무협소설계에 데뷔했다. 그후 10여 년 동안 무려 128편의 무협소설을 써냈으니, 작가의 타고난 기(奇)가 엿보인다.

독특한 인간상을 통해 무림계를 잘 표현한 그의 작품은 창작 무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대자객교』『실명대협』『대중원』『제왕성』『대설』등 수많은 작품들이 손꼽힌다.

92년 위암과 폐기종으로 생을 짧게 마감했으며, 93년 동료작가들이 그의 시와 산문을 모은 유고집 『나는 죽어서도 새가 되지 못한다』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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