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소산필(春宵散筆)』은 1928년 신문지상에 기고한 단편 수필이다.
‘춘소(春宵)’는 춘야(春夜)를 가리키는 봄철의 밤을 뜻하는 것으로, 전반부에 중국 송나라 문필가인 왕안석 춘야(春夜) 시구를 앞세워 봄밤의 정취를 향수하는 회한의 심정으로 묘사하고 있다.
현실적인 시국의 고뇌는 모든 것의 단절과 함께 아픔의 심정을 토로하는 것으로 결국엔 고향에 회귀하려는 것에 희망적 해답을 찾으려는 의지의 노력이었다.
본문에서 언급했듯이 “이 땅에도 봄은 오려나!”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본문은 원문 그대로 적었으며 일부는 맞춤법에 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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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 심훈(沈薰)(1901~1937) 호 금강생
본명 심대섭
경기도 시흥 출생
소설가, 시인, 영화인
경성제일고보 졸업
중국 지강(之江)대 국문학과 중퇴
동아, 조선일보 기자
조선중앙일보 학예부장, 극(劇)문화 결성
동아일보 우리나라 최초 영화소설 ‘탈춤’ 연재 발표
대표작 농민소설 동아일보 공모 당선작 ‘상록수’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