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마지존도 제2권

서효원 | (주)인크리션 | 2012년 04월 0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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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군림천하(君臨天下)!

천하무림인(天下武林人)이라면 누구라도 꿈꾸어 봄직한 패도적(覇道的) 웅지(雄志)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 한 사나이가 있었다.

제마금성주(帝魔金城主)라 불리우는 자였다. 그는
흑도(黑道) 일백팔(一百八) 파(派)를 통일한 이후
군림천하를 위해 백도를 치기 시작했다.



- 백도는 하루아침에 휩쓸리라!



그는 태사의(太師倚)에 앉아 승전보(勝戰譜)가 잇따라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그가 자랑하는 일만(一萬)
제마검수(帝魔劍手)는 무적이었기에 실패는 없으리라
자부했다.

그러나 그는 제마첩(帝魔帖)을 돌린 그 다음날,
태사의에 앉아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의 곁에는 쪽지 한 장이 떨어져 있었다.


<맛보기>


* 序章 〈一〉환상기인루(幻想奇人樓)의 신화(神話)

군림천하(君臨天下)!

천하무림인(天下武林人)이라면 누구라도 꿈꾸어 봄직한 패도적(覇道的) 웅지(雄志)가 바로 그것이다.

여기 한 사나이가 있었다.

제마금성주(帝魔金城主)라 불리우는 자였다. 그는 흑도(黑道) 일백팔(一百八) 파(派)를 통일한 이후 군림천하를 위해 백도를 치기 시작했다.



- 백도는 하루아침에 휩쓸리라!



그는 태사의(太師倚)에 앉아 승전보(勝戰譜)가 잇따라 들어오기를 기다렸다. 그가 자랑하는 일만(一萬) 제마검수(帝魔劍手)는 무적이었기에 실패는 없으리라 자부했다.

그러나 그는 제마첩(帝魔帖)을 돌린 그 다음날, 태사의에 앉아 죽은 시체로 발견되었다.

그의 곁에는 쪽지 한 장이 떨어져 있었다.



<환상기인루(幻想奇人樓)가 있는 한, 마도세력은 백도를 넘보지 못하리라!>



쪽지를 남긴 자는 서명도 없었다. 당대제일마를 간단하게 살해한 그였지만, 천하인들은 아직도 그의 존재를 실감할 수 없었다.

그것이 신화(神話)의 시작이었다.

백 년 후, 신화의 두 번째는 제일대(第一代) 천사옥황녀(天師玉皇女)에게서 재현되었다.

천외천사부(天外天邪府)!

고금(古今)에서 가장 막강한 여인방파(女人 派)이다.

남아(男兒)는 태어나면 죽게 되고, 여아는(女兒)는 태어나면 한쪽 유방을 잘리게 되는 비인간적인 집단이었다.

그들의 힘은 가히 천하를 통째로 삼킬 만했다.

일국(一國)을 살 만한 금은보화(金銀寶貨)와 십만 자루의 명검(名劍), 수와 종류를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암기(暗器)로 무장한 천외천사부는 당대 최강이었다.

그네들은 그것을 이용해 천하에 군림하려 했다가 제마

저자소개

80년 성균관대학교 산업심리학과 재학중 『무림혈서』로 파란을 일으키며 무협소설계에 데뷔했다. 그후 10여 년 동안 무려 128편의 무협소설을 써냈으니, 작가의 타고난 기(奇)가 엿보인다.

독특한 인간상을 통해 무림계를 잘 표현한 그의 작품은 창작 무협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대표작으로는 『대자객교』『실명대협』『대중원』『제왕성』『대설』등 수많은 작품들이 손꼽힌다.

92년 위암과 폐기종으로 생을 짧게 마감했으며, 93년 동료작가들이 그의 시와 산문을 모은 유고집 『나는 죽어서도 새가 되지 못한다』를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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