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퐁스 도테는 리옹의 중학교에 들어갔으나 집안이 망해 중퇴하고 중학교 사환으로 일하면서 청소년기를 보냈다. 1857년 형이 있는 파리에 가서 문학에 전념하며 이듬해 시집 《연인들》을 발표 이것이 국회의장 모르니 공작에게 인정받아 비서가 되었다. 이어 첫 단편집인 "풍차 방앗간 편지"로 일약 유명 작가가 되었다. 이를 계기로 그는 불행한 사람들에 대한 연민과 고향 프로방스에 대한 애향심을 주제로 인상주의적인 매력 있는 작품을 많이 남겼다. 그는 그 무렵 프랑스가 처했던 상황의 작은 에피소드들을 특유의 정서로 감동적으로 기술하여 당시 프랑스 사람들의 삶의 편린들을 우리에게 보여준다. 그의 작품은 주위의 소외된 것들에 대한 애정과 따스한 인간애를 느끼게 한다. 특히 마지막 수업은 프랑스인들의 애국심을 불러일으킨 단편소설로 많은 이들에게 읽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