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번째 이슈는 서울 한복판에 나타난 거대한 ‘싱크홀’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싱크홀은 해외토픽에서나 볼 수 있는 현상이었다. 그러나 잠실 석촌동 일대에 생긴 싱크홀은 원인부터 큰 차이가 있다. 다른 싱크홀이 석회암 지대에서 지하수에 의해 생긴다면 석촌동 싱크홀은 사람의 판단착오와 실수로 만들어진 인재였다. 이는 난개발이 진행된 서울은 물론 전국 어디에서나 이런 일이 벌어질 수 있다는 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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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박건형_ 성균관대학교 신문방송학과와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서울신문에서 과학전문기자로 일했다. 2013년부터 2년간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럽연구소 초빙연구원으로 유럽의 과학기술 대중화 정책, 유럽 과학관 등에 대한 정부 과제를 이끌었다. 2012년 한국기자협회의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고, 같은 해 12월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올해의 과학창의보도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