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보니것 주니어 (Kurt Vonnegut, 1922 - 2007)은 미국의 작가이다. 그의 작품 세계는, 풍자와 블랙 코미디, 공상 과학을 기반으로 한 휴머니즘을 특징으로 한다. 그 자신이 살던 시대와 미국 사회에 대한 비판적 태도를 견지한 보니것은 사후에도 미국 휴머니즘 협회의 명예 회원으로 추대되었다. 그의 죽음을 애도하는 뉴욕 타임즈의 기사는 "카운터컬처 소설가의 죽음"이라는 헤드라인으로 시작되었다.
에인 랜드 (Ayn Rand, 1905 - 1982, 본명 알리사 지노프예브나 로젠바움)은 러시아 출신의 소설가이자 극작가, 사상가이다. 그녀는 객관주의라 불리는 사상 체계의 창시자로도 이름이 알려져 있다. "파운틴 헤드" (1943), "아틀라스" (1957) 등으로 전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가 된 이후, 죽기까지 랜드는 자신의 객관주의 사상을 옹호하는 기고문과 에세이에 열정을 기울였고, 객관주의를 위한 신문과 잡지를 운영했다. 객관주의란, 개인의 이성을 극단적으로 신뢰하고, 종교나 믿음에 근거한 삶을 부정하는 사상이다. 윤리학적으로, 또는 사회학적으로는, 이타주의를 거부하고 극단적인 개인주의를 주장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정치적으로, 랜드는 국가주의, 전체주의, 집단주의, 무정부주의에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자유 방임주의적 자본주의 체제를 선호했다. 그녀의 사상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개인의 자율성과 권리에 대한 강조이다.
필립 킨드레드 딕 (Philip Kindred Dick, 1928 - 1982)은 미국 출신의 SF 소설가이다. 딕은 권위주의적 정부, 독점적인 거대 기업 등이 지배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사회적, 철학적, 존재론적 문제를 제기하는 작품을 선보였다. 초현실주의적이고 미래주의적인 경향 때문에 그의 소설은 영화의 원작으로 많이 사용되었다. 예를 들어, "블레이드 런너", "토탈 리콜", "마이너리티 리포트", "페이 첵", "스캐너 다클리" 등이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들이다.
프레데릭 조지 폴 주니어 (Frederik George Pohl Junior, 1919년 11월 26일 – 2013년 9월 2일)은 75년 이상을 활동한 미국 SF 소설가이자 편집 기획자이다. 1960년대, 폴은 대중 SF/과학 잡지인 "갤럭시 SF Galaxy Science Fiction"과 자매지인 "만약 If"의 편집장으로 활동하면서 두 잡지가 SF 문학 내에서 자리를 잡고 성공하는 기초를 마련했다. 그가 편집장이던 시절 두 잡지는 여러 차례에 걸쳐 휴고 상 등의 유명한 SF 문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 시기 동안 그는 여러가지 필명을 사용하여 SF 작품들을 발표했다.
로버트 알버트 블로흐 (Robert Albert Bloch, 1917 - 1994) 는 미국의 소설가이다. 주로, 범죄, 추리, 공포, 판타지, SF 쟝르의 소설을 출간했다. 가장 유명한 소설 중 하나가 "싸이코 Psycho"인데, 전설적인 영화 감독, 알프레드 히치콕에 의해서 영화화 되고, 공포/스릴러의 전범로 평가 받고 있다.
클리포드 도널드 시맥 (Clifford Donald Simak, 1904 - 1988)은 미국의 SF 작가이다. SF 황금기를 주도한 작가 중 한 명으로, 모두 3번의 휴고 상과 1번의 네뷸라 상 수상했고, 전미 SF 작가 협회의 세 번째 그랜드 마스터로 헌액되었다.
마릴린 베너블 (Marilyn Venable, 1931 - )은 미국의 SF 및 공포, 미스터리 소설 작가이다. 그녀는 "린 베너블 Lynn Venable" 이라는 필명으로 주로 알려졌으며, 그녀의 작품 다수가 영화나 TV 시리즈로 차용되기도 했다. 50년대와 60년대를 통해서 그녀는 "사리진 방 The Missing Room", "태어나지 못한 것들의 덤불 Grove of the Unborn", "도플갱어 Doppleganger" 등을 발표하면서 대중적 인기를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