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작의 사냥감 (Mystr 컬렉션 11)

안토니 이거튼 캐슬 (Anthony Egerton Castle, 1858 - 1910)은 귀족 출신의 영국의 작가이자 역사가, 펜싱 선수이다. 육체와 정신, 지성 모두를 개발한 진정한 "르네상스 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런던의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난 캐슬의 외할아버지는 출판업과 사회 사업으로 부와 명성을 쌓은 이거튼 스미스였다. 캐슬은 젊은 시절, 인도로 파견된 군인으로서 복무했고, 후에는 왕립 공병대 장교로 활동했다.
그는 부인인 아그네스 캐슬과 공동으로 많은 소설과 희곡을 집필한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그들의 작품에는 검술과 결투가 주요한 장면으로 부각되고, 줄거리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과거 펜싱 기술을 복원하여 세계적인 펜싱 대회를 주최한 캐슬의 이력은 그의 소설 속에서 다양한 역사적 시대를 배경으로 줄거리가 전개되는 특징을 만들기도 했다.
캐슬과 그의 부인의 대표작으로는 "나의 라피에와 나의 딸 My Rapier and My Daughter", "위대한 토드스캔의 비밀 찌르기 The Great Todescan"s Secret Thrust" 등이 있다.
캐슬은 1908년 영국의 펜싱팀을 이끌고 제4회 올림픽에 참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