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아웅다웅 하면서 지내는 여동생이 "나"에게 친구를 소개해 주겠다고 한다. 나는 떨리는 마음으로 그녀와의 만남을 기다린다. 설레는 마음으로 약속 장소를 향하는 내 곁으로 잘생긴 남자 하나가 지나친다. 그리고 내 근처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는 듯한 태도로 서 있다. 나 역시 소개팅의 그녀에게 연락을 하고, 전화를 거는데, 바로 그 남자가 전화를 받는다. 내 여동생의 수작에 넘어간 두 남자가 복수를 계획한다.
그녀를 기대하고 나간 자리에 나온 사람은 잘생긴 남자. 그것도 나보다 훨씬 키도 크고 모델 수준의 외모를 가진 남자. 이 수작을 벌인 여동생에 대한 복수가 진행되어 가면서 사랑도 커져가는 묘한 이야기.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