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프 윌리엄스 (본명 랄프 윌리엄 슬론, 1914 - 1959)는 SF 작가로서는 이례적으로 적은 수의 작품만을 발표했다. 알래스카에서 태어난 죽을 때까지 그곳에서 거주한 윌리엄스는 본격적인 전업 작가의 길을 걷지는 않았다. 1940년 첫 작품인 비상 착륙 Emergency Landing을 시작으로 약 12 개정도의 작품을 발표했지만, 빠른 진행과 간명한 스토리라인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본업은 캐나다 자동차 협회의 사무원이었으며, 죽을 때까지 토박이 알래스카 사람으로서 사냥과 낚시 등 야외 활동을 즐겼다고 한다. 그이 이러한 취향은, 사냥과 낚시 등의 야외 활동에 대한 상당히 정교한 묘사, 미지의 세계에서 온 외계 생명체를 상정하지만 그 설정이 상당히 현실적이라는 점 등에서 잘 드러난다. 대학 교육을 받은 적은 없지만 소설과 에세이, 철학, 야외 활동, 의사 소통 이론 등에 대해서 박학다식했고, 몇 개의 중요한 소논문들을 남기기도 했다. SF 작가로서 데뷰한 이후, Astounding의 발행인이자 편집자인 존 캠벨과 주기적으로 연락을 주고 받으면서 작품에 대한 영감과 지속적인 활동에 대한 격려를 받았다. 흥미로운 것은 그가 SF 작품을 저술한 이유가, "쉽게 쓸 수 있으면서도 꽤 괜찮은 용돈 벌이였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는 점일 것이다. 윌리엄스의 죽음 역시 알래스카 사람에 적당한 방식이었다. 낚시 여행에서 만난 폭풍으로 45세에 12명의 아이들을 남기고 사망했다. 본 작품인 Cat and Mouse 는 작가 사망 직후인 1959년 10월, Astounding 지에 발표되었고, 다음 해인 1960년 휴고상 단편 부문에 후보작으로 올랐다. 그의 길지 않은 작품 목록은 다음과 같다: 비상 착륙 Emergency Landing, 머리 사냥꾼 The Head Hunters, 범우주적 평화 Pax Galatica, 테스트 The Test, 하늘 속 계단 Doorway in the Sky, 안장에 앉았던 때 Once in the Saddle, 총기 밀매자들 The Gun Runners, 종족 분규 Race Riot, 잘못된 신분 Mistaken Identity, 변환 동안의 일은 그렇듯이 Business as Usual During Alterations, 사냥꾼, 쫓기다 Cat and Mou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