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꽃 (Mystr 컬렉션 제45권)

프세볼로트 가르신 | 위즈덤커넥트 | 2018년 08월 13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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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러시아 단편 소설의 기틀을 다진 작가로 주목 받는 가르신의 심리 스릴러.
국경 지대에서 근무하던 한 군인이 정신 병원으로 호송되어 온다. 병원에 도착하자마자 그는 자신이 병원을 정기 점검하기 위해서 온 황제의 감독관이라고 주장하지만, 병원 사무원은 미소를 지으며 그에게 병실을 배정한다. 그리고 그는 강제로 씻겨지고, 마취제를 맞는다. 그만의 의식 속에서, 그는 사물의 본질을 꿰뚫어 볼 수 있다고 믿는데, 그때 그에게 병원 정원에 있는 꽃 두 송이가 보인다. 비정상적일 정도로 붉은 빛을 띠는 그 꽃이 그에게는 범상치 않은 의미를 가진 것으로 여겨진다. 바로 그 꽃들 안에 세상을 파괴할 악이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그는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서 그 꽃을 파괴하기로 결심한다. 어떤 희생을 치르고서라도.

저자소개

프세볼로트 미하일로비치 가르신 (Vsevolod Mikhailovich Garshin, 1855- 1888)은 러시아의 단편 소설의 기틀을 확립한 작가로 평가된다. 부유한 군인 집안에서 태어난 가르신은 러시아-터키 전쟁에 참전하여 부상을 당한 후, 병원에서 "4일간" (1877)을 첫 작품으로 집필했다. 이 작품은 전쟁 속 인간의 비굴함과 절망 등을 그리고 있다. 이 작품을 통해서 이름을 알린 후, "붉은 꽃" (1883), "신호" (1912, 사후 출간) 등을 발표하면서, 안톤 체호프와 이반 투르게네프 등의 찬사를 들었다. 그는 자주 정신병적 발작에 시달렸는데, "붉은 꽃"은 그의 정신 병원 입원 경험을 반영한 것이기도 하다. 1887년 가르신은 건물 아래로 투신을 하여 자살을 시도했으나, 이듬해 봄 병원에서 사망했다. 당시 가르신은 33살이었다.

역자소개

2014년, 활동을 시작한 TR 클럽의 구성원은 인문학과 공학 등을 전공한 전문 직업인들로, 모두 5년 이상의 유학 또는 현지 생활 경험을 가지고 있다.
각자의 삶의 영역을 가지고 있으나, 자신이 관심을 가진 도서와 컨텐츠가 국내에서도 널리 읽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번역을 진행하고 있다.
대기업 직장인, IT 벤처기업가, 출판 및 서점 편집자, 대학 교원, 음악 전문가 등 다양한 직업군을 바탕으로, 본인들의 외국어 능력과 직업적 특기를 기반으로, 모던한 컨텐츠 번역을 추구하고 있다.

목차소개

표지
목차
I. 도착
II. 병실
III. 면담
IV. 정원
V. 희생
VI. 마지막 꽃
시리즈 및 저자 소개
copyrights
(참고) 종이책 기준 쪽수: 35 (추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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