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문을 대신해서_머슴새와 ‘밭 가는 해골’
1부
차린 것은 많고 먹을 것은 없고
전쟁을 안 할 수 있는 능력
문제는 또다시 민주주의다
한국일보에는 친구들이 많다
그의 패배와 우리의 패배
국경일의 노래
외래어의 현명한 표기
방언과 표준어의 변증법
홍어와 근대주의
예술가의 취업
날카로운 근하신년
말의 힘
대학이 할 일과 청소 노동자
공개 질문
악마의 존재 방식
진정성의 정치
2부
종이 사전과 디지털 사전
어느 히피의 자연과 유병언의 자연
어떤 복잡성 이론
한글날에 쓴 사소한 부탁
인문학의 어제와 오늘
1700개의 섬
변화 없다면 ‘푸른 양’이 무슨 소용인가
인성 교육
운명과 인간의 위엄
다른 길
마더 구스의 노래
오리찜 먹는 법
표절에 관하여
『어린 왕자』에 관해, 새삼스럽게
학술 용어의 운명
언어, 그 숨은 진실을 위한 여행
3부
‘아 대한민국’과 ‘헬조선’
식민지의 마리안느
『어린 왕자』의 번역에 대한 오해
슬픔의 뿌리
두 개의 시간
간접화의 세계
‘여성혐오’라는 말의 번역론
문단 내 성추행과 등단 비리
닭 울음소리와 초인의 노래
소녀상과 만국의 소녀들
투표의 무의식
풍속에 관해 글쓰기
희생자의 서사
더디고 더딘 광복
내가 아는 것이 무엇인가
4부
폐쇄 서사—영화 〈곡성〉을 말하기 위해
작은, 더 작은 현실—권여선의 「봄밤」을 읽으며
미래의 기억
키스의 현상학
시간과 기호를 넘어서서 1—영화 〈컨택트〉에 붙이는 짧은 글
시간과 기호를 넘어서서 2—영화 〈컨택트〉에 붙이는 짧은 글
미라보 다리와 한국
5부
거꾸로 선 화엄 세계—김혜순 시집 『피어라 돼지』
세기말의 해방—이수명 평론집 『공습의 시대』
편집자 소설과 염소—김선재 연작소설집 『어디에도 어디서도』
이 경쾌한 불안—김개미 시집 『자면서도 다 듣는 애인아』
시의 만국 공통 문법—천양희 시집 『새벽에 생각하다』
새롭게 그 자리에—신영배 시집 『그 숲에서 당신을 만날까』
한국 로망의 기원—조선희 장편소설 『세 여자』
슬픔의 관리—신철규 시집 『지구만큼 슬펐다고 한다』
미당의 ‘그러나’—『미당 서정주 전집』
시인과 소설가—이경자의 『시인 신경림』
문학의, 문학에 의한, 문학을 위한 2인칭—김가경 소설집 『몰리모를 부는 화요일』
계획에 없던 꽃피우기—정진규 시집 『모르는 귀』
바람 소리로 써야 할 묘비명—장석남 시집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