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선 변경하고 싶은데 내 노선은 1호선밖에 없어요.”
빵빵한 집안에 경찰청장 아버지까지,
남모를 비밀을 지닌 말단 형사 진송주.
생명의 은인이자 첫사랑 태승의 뒤를 따르려 경찰이 되었다.
당당하게 기다려 달라는 말만 던지고 부지런히 달려왔는데
그 첫사랑 아저씨가 자신의 상사로 떡하니 나타났다!
“내 인내심 오 분 전에 이미 바닥났거든.”
경찰대 수석 입학 및 졸업에 사시 패스까지,
도도한 톱 엘리트 경찰 차태승.
그는 처음부터 송주의 해바라기 아저씨였다.
어둡고 외로웠던 순간, 선물처럼 나타난 그녀를 만났다.
그렇게 칠 년을 기다려 왔다. 칠 년이나 걸려 버렸다.
평생 한 번도 못 하고 아껴 둔 그 말을 하려고 오기까지.
태승만을 향해 곧게 나아가는 직진녀 송주와
송주에게만은 세상 뜨겁고 다정한 순정남 태승의
파란만장, 좌충우돌 수사 로맨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