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하던 에드윈을 추억하며 살아가던 키트.
그가 보낸 구원의 눈빛을 뒤늦게 눈치챈 날,
에드윈이 살아 있던 시간으로 되돌아가 버렸다.
“사랑해요. 조, 좋아하는 게 아니라.”
삶을 포기한 채 진정한 죽음을 기다리던 에드윈.
자신이 살았으면 좋겠다는 키트의 말에
얼어붙은 심장이 조금씩 뛰기 시작한다.
“앞으로 나아가되 이번엔 죽음을 비껴 가자는 거예요.
혼자가 아니라 이번엔 같이 하는 거예요.”
죽음을 막으려 할수록 커지는 건 서로를 향한 마음.
하나 어두운 기운은 두 사람 사이를 끊임없이 맴돌고…….
“당신이 살아 있는 이 시간이 나에겐 가장 소중해요.”
“너… 고백하는 실력이 늘었어.”
시간을 뛰어넘어 서로가 맞닿은 순간,
사랑은 바람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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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 쥐똥새똥
의미가 있는 글을 쓰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기억에 남는 사람이 되고자 합니다.
-출간작-
[악역이 베푸는 미덕]
[극한 공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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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권》
제9장. 깨닫는 길-1
제10장. 깨닫는 길-2
제11장. 네가 없는 길
제12장. 나비가 되는 길-1
제13장. 나비가 되는 길-2
제14장. 번데기 속 고양이-1
제15장. 번데기 속 고양이-2
작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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