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 사막을 품다

이인선 | 도서출판 선 | 2018년 09월 07일 | EP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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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개

책소개

거친 사막의 모래폭풍 속에 던져진 이방인 소녀, 수아.
외교관인 삼촌을 방문하던 중, 사막의 자거족에게 납치되어 자말의 도움을 받는다. 부모님과 삼촌의 죽음이라는 충격 앞에 의지가 되어주는 자말. 사막의 도시 팔미라는 소녀를 여인으로 키웠고, 그녀는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은 자말을 마음에 품었다. 마지막 배팅, 과감히 고치를 벗고 날갯짓을 하였더니 자말의 품이라, 봇물이 터지듯 격렬한 모래폭풍 같은 자말을 가두는 수아의 사랑은 사막의 꽃 오아시스다.

열사의 땅 사막을 닮은 남자, 자말.
뜨거운 열정과 메마른 가슴을 가진 사막의 왕자 자말은 우연히 수아를 돕게 되고 오갈 데 없는 그녀를 맡게 된다. 뜻하지 않게 이어지는 수아의 불행은 잠들어 있던 그의 보호본능을 자극하고, 소녀에서 여인으로 거듭 난 수아의 모습에 긴장한다. 보호본능이 소유욕으로, 소유욕이 사랑으로 변하기까지 길고 험난한 여정은 오로지 수아를 위한 그의 마음. 사막이 아름다운 이유는 어딘가에 오아시스를 품고 있기 때문이다.


발췌글

넌 나에게 사랑을 느끼는 게 아니야. 그저 동경과 호기심일 뿐이지. 외교관인 삼촌을 만나기 위해 방문하던 중 사막의 자거족에게 납치되어 사막의 왕, ‘죽음의 섀도’ 자말의 도움을 받은 수아. 그리고 부모님과 삼촌의 죽음이라는 충격 앞에 의지가 되어주는 자말. 사막의 도시 팔미라는 소녀를 여인으로 키웠고, 그녀는 잡히지 않는 신기루 같은 자말을 마음에 품게 되는데…….
“무슨 상관인데요? 세상엔 당신이 아니더라도 나를 매력적으로 보는 남자가 있더라고요.” “그만해!”
“당신이야말로 날 여자로 대해 줄 것도 아니면서! 사람 헷갈리게 하지 말라고요.”
“수아!”
“내가 누구랑 자든 신경 쓰지 말아요. 당신만 어른으로서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는 건 아니잖아요?”
“그래서, 유희를 찾는다? 그래? 그런 거야?”
화가 난 수아는 그 물음에 담긴 서늘함을 간파하지 못했다. “못할 것도 없죠.” 도전적인 그녀의 답에 자말의 눈동자가 짙어졌다

저자소개

지은이 : 이인선 지음

사계절 중 본인의 생일이 있다는 이유로 봄을 제일 기다리는 여자.
딸과 나란히 서면 자매라는 오해를 받는 축복 받은 동안(童顔)의 소유자.
현재에 행복할 줄 알고, 좀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는다.
사랑이란 무엇일까. 딱히 답이 없는 명제에 몇 날 며칠을 고민하기도 하고, 사랑의 표현에 인색한 남편에게 투정(?)을 부리기도 하는 평범한 가정주부.
세상에는 사랑이 참 많다. 진부한 것 같으면서도 딱히 명제가 없는 것이 또한 사랑이다. 그래서 사랑을 표현함엔 늘 조심스럽고 이유가 많다. 필자(筆者)가 그리는 사랑 또한 그러하다. 진부함 속에서 하나의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바로 로맨스 소설을 엮어내는 작가의 소임이고 기쁨이라 믿고, 오늘도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사랑을 이야기하기 위해 노력한다.
<출간작>
「갈망」,「황홀한 중독」,「그녀, 사막을 품다」,「사랑인가요?」,「그의 여자, 황진이」,「사슬」,「사랑, 소유, 그리고……」 등

목차소개

목차


프롤로그
1장.
2장.
3장.
4장.
5장.
6장.
7장.
8장.
9장.
10장.
11장.
12장.
13장.
짧은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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