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생전 죄를 지은 자가 죽으면 간다는 '염라계', 그리고 끔찍한 고통의 비명과 피가 튀기는 '지옥'.
염라계의 이치를 깨고 지옥의 죄수에서 지옥의 인간으로 살아가게 된 '리'의 잃어버린 기억 찾기와 염라계 적응기.
염라대왕의 뜻에 따라 지옥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가 된 리는 지옥을 탈출한 탈옥수들을 쫓아 인간계로 내려가게 되는데...
“리, 저 아이는 누구예요?”
“음···글쎄.”
유즈의 질문에 제대로 대답하지 못한 리는 유즈의 손을 꼭 잡고 세드릭이 사라진 반대 방향으로 몸을 틀었다. 그리고 곧장 여관으로 돌아가려다가 멈칫, 멈춰 서서는 자리에 그대로 서서 손으로 턱을 쓸며 알 수 없는 고민에 빠졌다.
“···이봐요, 청년. 우리야 많이 팔려서 좋긴 한데 그렇게 돈 많이 써도 되겠어요?”“상관없는데. 여행경비야 충분하니까.”
“···그렇지만···저 불경한 아이한테는 그런 친절을 베풀지 말도록 해요.”
단 과자를 또 한 보따리를 산, 리에게 과자 가게 주인은 걱정스럽다고 하기보단 뭔가 수상하다는 얼굴로 바라보다가, 불쾌한 표정을 지으며 어린 세드릭이 가버린 곳을 바라봤다. 리는 고개를 갸웃거리면서도 알겠다는 듯 고개를 끄덕이고는 그제 서야 가게에서 멀어졌다.
“그나저나, 어린 세드릭 만났다고 세드릭이 화 내려나···?”
“네?”
“으음, 아니야. 만나서 무언가 일을 저지른 것도 아니고, 나랑 유즈만 입 다물면 세드릭은 모를 테니까 괜찮겠지.”
“······?”
“유즈, 저 아이를 만난 거에 대해 비밀로 하는 거다?”
“아, 네,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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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소개
쇼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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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81화~100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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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 서평
지옥과 환생을 소재로 한 퓨전 판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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