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훈은 친구와 내기로 "쪽팔리기" 놀이를 한다. 가위바위보를 해서 진 사람이 앞쪽 편의점에서 나오는 세 번째 사람에게 고백을 하기로 한 것이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지훈은 그 사람이 남자이기만을 바란다. 그리고 정말 소원 대로 편의점에서 세 번째로 나온 사람은 쿨한 인상의 미남형 고등학생. 지훈은 그에게 달려가 고백을 하고 빨리 도망치려고 한다. 그러나 그는 의외로 지훈의 고백을 받아주고, 전화번호를 저장한다. 그리고 얼이 빠져서 돌아온 지훈에게 친구가 말한다. 그 남자는 자기들 학교 일진이라고.
일진과 잘못 이어진 인연. 학교에서 일진의 '내 것'이 되는 경험은 어떨까?
시간과 비용은 줄이고, 재미는 높여서 스낵처럼 즐기는 BL - 한뼘 BL 컬렉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