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주재원으로 가게 된 남편을 따라 인도 남동부 타밀나두의 주도 첸나이로 가서 6년을 살다 온 저자가, 인도 살이 중 경험했던 일들을 적어 책으로 엮었다. 인도로 이사를 준비하면서 부터 인도에서의 녹록치 않은 소소한 일상까지,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적은 개인 블로그가 바람을 타고 여기저기 알려지게 되었다. 덕분에 인도 살이 준비와 적응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는 주변 사람들의 인사를 받으며 행복한 글쓰기를 이어가며 살다 돌아왔다.
비교적 많은 한국인이 살고 있는 인도 첸나이의 일상을 읽어내려가며, 첸나이를 알고, 이주를 준비하는 독자들은 새로운 삶에 대한 두려움을 잠시 내려놓게 될 것이고, 그렇지 않은 독자들도 다른 여행기를 통해서는 알지 못했던 인도의 리얼 생활기를 읽으며 미소 지을 수 있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