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부 약속의 길을 찾다
1장 법, 질서를 담다
서양, 경제 권리의 약속 | 동양, 근대화의 강력한 수단
2장 법, 정의를 말하다
정의의 이름으로 | 변형된 정의 | 이해의 충돌과 조율 | 견제와 균형의 시대
3장 법, 관계를 맺다
국제법과 국내법 | 원탁의 재탄생 | 관계 뒤집기
2부 미로를 헤쳐나가다
4장 법과 정치권력
제도 변화의 원인 | 의회 제도의 명암 | 공적인 권력 | 국경의 규칙
5장 법과 시장의 욕망
상인과 제도의 변천 | 규제와 책임의 재구성 | 소비자의 권리와 보호 | 직업의 자유와 공익의 침해
6장 법과 나랏돈
곳간의 관리 | 지방자치와 파산 | 거짓말 그리고 통계
3부 더 나은 미래를 찾아서
7장 글로벌 금융 시대의 법
은밀한 피난, 조용한 세탁 | 외환을 쓰는 법 | 국제금융시장의 규칙 | 유로와 재정 위기 | 위기가 법에 남긴 것들
8장 안전·생존 시대의 법
펜데믹과 자유 | 식품과 인간 그리고 GMO | 쾌적한 환경에서 살 권리 | 온실가스를 둘러싼 논쟁들 | 재난에 대처하는 법
9장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법
에너지 전쟁 | 새로운 기술을 대하는 법 | 잊혀질 권리
에필로그
주석
참고 문헌
우리는 왜 법을 만들고, 스스로 법에 구속되는가?
세상에 질서라는 것이 필요해져서 만들어진 법은 시대와 상황이 달라짐에 따라 진화를 거듭해 왔다. 이 책은 법전이라는 진부하고 딱딱한 규범이 아닌 매 순간 새로운 모습으로 변해가는 거대한 반응체로서의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시민의 합의가 최선의 법이라며, 시민이 올바른 입법ㆍ행정ㆍ사법을 요구하고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서는 먼저 다양한 모습으로 변화하는 법을 이해하여야 한다고 주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