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의 외도를 알고도 눈감아 줄 수밖에 없는 그녀, 평보미.
그런 그녀의 앞에 나타난 벤츠 남.
“난 뭐든 잘합니다. 연애는 더 잘할 자신 있고.”
“내가 좋아지면 언제든지 와요. 두 팔 벌려 환영해 줄 테니까.”
때로는 직진하고.
“보통 이럴 땐 키스하던데.”
“네에?”
“다치고 치료하고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키스하고. 이 순서던데, 드라마에선.”
농담하는 것조차 야한 남자, 강신환.
화끈하게 밀어붙이는 남자와 넘어갈 수 없는 여자의 섹시발랄 로맨스코미디.
과연 그녀는 똥차를 버리고 벤츠로 갈아탈 수 있을까?